신한금융이 오늘 긴급 이사회를 연다. 신상훈 지주사장의 해임안이 상정될지 미지수지만 신 사장과 관련된 내용이 오갈 것이 뻔하다.
배임과 횡령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지 열흘 만에 열리는 이번 이사회에서 어떤 형태로든 결말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일로 금융권이 큰 충격에 빠졌다. 은행이 그룹 2인자인 지주사 사장이자 전직 은행장을 바로 검찰에 고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관례로 보면 비리를 저지르면 조용히 퇴진시키는 선에서 마무리지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검찰 고발에 이어 재일동포 주주 설명회 등을 거쳐 긴급 이사회로 발전했다. 사태가 커지자 신한금융의 신뢰도는 급속히 떨어졌다.
주가가 연일 곤두박질 치고 있으며 임직원의 자부심에도 금이 갔다. 후계를 놓고 벌어진 자리싸움이 결국 조직 자체에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남긴 것이다. 3인방의 권력다툼이 이번 사태를 초래했지만 해법은 오늘 열리는 이사회에서 찾아야 한다. 신한금융그룹의 미래를 내다보면서 시시비비를 정확하게 가려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금융당국도 라 회장의 금융실명제 위반혐의에 대해 정치적인 고려없이 빠른 시일 내에 분명하게 올바른 판단을내리는 것이 필요하다. 주인없는 신한금융이 어디로 흘러갈지 오늘 이사회의 결정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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