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만 6천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0.4% 포인트 하락한 3.3%로 조사돼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청년실업률도 7.0%로 전월(8.5%)보다 1.5%포인트, 작년 동월(8.2%)에 비해서도 1.2%포인트가 각각 하락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천400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만6천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감을 작년 동월 대비로 보면 지난 1월 5천명, 2월 12만5천명, 3월 26만7천명, 4월 40만1천명, 5월 58만6천명, 6월 31만4천명, 7월 47만3천명 등이었다. 특히 수출과 투자의 지속적인 증대에 따라 공공행정 부문에서는 21만4천명이 줄었지만 제조업 등 공공행정 이외 부문에서 59만9천명이 늘었다.
8월 실업률은 3.3%로 작년 동월보다 0.4%포인트 낮아졌으며 실업자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7만4천명(-8.2%) 줄었다. 이는 작년 8월 실업자가 14만1천명 급증한 기저효과와 경기 회복세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올해 1월 4.8%까지 치솟았으나 2월 4.4%, 3월3.8%, 4월 3.7%, 5월 3.2% 등으로 내리막을 탔다. 이후 6월 3.5%, 7월 3.7%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8월에 3.4%를 기록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8월 고용률은 59.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취업자를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20대(-7만2천명)만 감소하고 다른 연령대에서는 모두 증가했으며 50대는 30만9천명이 늘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21만8천명(1.6%), 여자가 16만7천명(1.7%) 늘었다.
산업별 취업자는 제조업이 수출 호조 등에 따라 29만7천명(7.9%) 늘어 2000년 7월의 31만2천명 증가 이후 10년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건설업(10만9천명, 6.5%), 전기.운수.통신.금융업(8만1천명, 3.0%),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만1천명, 0.4%) 등이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9만4천명, -1.7%)과 농림어업(-3만5천명, -2.0%)에서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종사자(-15만9천명, -2.9%), 농림어업숙련종사자(-3만6천명, -2.2%)는 감소한 반면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20만1천명, 2.5%), 사무종사자(20만명, 5.6%), 전문.기술.행정관리자(17만8천명, 3.6%)는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56만9천명(3.5%) 증가했고, 비임금근로자는 18만3천명(-2.6%)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67만9천명(7.2%), 임시근로자가 5천명(0.1%) 늘었지만 일용근로자는 11만5천명(-6.1%) 줄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5만6천명(-1.6%) 줄었고, 36시간 이상은 55만7천명(2.9%) 늘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4.6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시간 증가했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1천581만5천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7만2천명(1.1%) 늘었으며, 이 중 구직단념자는 22만3천명으로 4만6천명(25.1%) 늘었다.
비경제활동 인구를 활동상태별로 보면 가사(20만4천명, 3.7%), 재학.수강(8만3천명, 2.0%), 연로(3만9천명, 2.4%), 쉬었음(1만8천명, 1.3%) 등은 증가한 반면 육아(-14만8천명, -9.3%), 심신장애(-2만1천명, -4.5%)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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