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자가 소유 직장인 10명 중 3명 ‘나는 하우스 푸어’

총 가계 소득 중 23% 대출이자로 빠져나가

김동렬 기자

자가를 소유한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집이 있어도 가난한 사람들, 즉 하우스 푸어(House poor)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정보업체 잡코리아는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직장인 중, 자가(본인 또는 가족 소유의 집)을 소유하고 있는 직장인 481명을 대상으로 '하우스 푸어 스트레스 정도'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자가를 소유한 직장인 10명 중 3명 정도인 29.9%가 본인 스스로를 '하우스 푸어'라고 답했고, 이들 직장인들이 매월 주택자금 대출 이자로 지출하는 비용은 총 소득의 23% 정도였다.
 
본인 스스로를 하우스 푸어라고 밝힌 이들 직장인들이 실제로 지출하는 대출이자가 어느 정도 되는지 개방형으로 질문해 봤다.

그 결과, 하우스 푸어 직장인들이 밝힌 월 가계 총 소득은 평균 326만이었으며, 이 중 매월 대출 이자로 지출하는 비용은 총 소득의 23%에 해당하는 74만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하우스 푸어 직장인 상당수는 매월 지출되는 이자 및 대출 상환 비용으로 인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트레스 정도 조사결과, 54.1%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고 이들 중 31.9%는 스트레스 정도를 ‘극심’, 22.2%는 ‘아주 극심’이라고 답했다.

반면, ‘스트레스가 미비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5.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이들 직장인들은 하우스 푸어가 생기는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질문한 결과, 과반수인 54.9%의 응답자가 ‘정부의 불안정한 부동산 정책 때문’을 꼽았고, 다음으로 개인의 과도한 투자 욕심 때문(34.0%), 세계적인 경제 불황 때문(5.6%)이라고 답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