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SKT, 일본 로밍고객에도 '데이터무제한' 요금제 출시

15일부터 일본에서 무선인터넷을 마음껏 사용이 가능

김상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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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국내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도입에 이어 국내 최초로 일본에서 무선인터넷을 마음껏 사용이 가능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했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국내 고객이 일본 여행이나 출장 중에 모바일 인터넷을 마음껏 쓸 수 있는 '일본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일본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고객이 일본 출장이나 여행 중에도 무선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밍 정액형 요금제로 15일부터 제공된다.

기본요금은 3만5000원이며 이용기간은 7일이다. 각종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및 LMS(장문 문자), MMS(사진, 동영상 등의 멀티 미디어 문자) 등 이용이 모두 포함된다. 단, 정보이용료는 제외된다.

이 요금제는 일본 내 이동통신사업자인 소프트뱅크(SoftBank)망 이용을 전제로 제공되기 때문에, 이용시 일본에서 본인의 휴대폰 네트워크 설정을 ‘소프트뱅크’로 지정해야 된다.

또 일본에서 일주일 이상의 장기 체류 고객들은 '일본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종료 후 재가입할 수 있다. 재가입하지 않은 경우는 이용기간 종료 후에 기존 요율인 패킷당 4.55원이 적용된다.

SK텔레콤 스마트폰 고객의 90% 이상이 이용중인 데이터정액제 및 데이터 무제한제는 SK텔레콤의 국내 무선통신망을 이용할 때 적용되며, 해외사업자의 망을 이용하는 데이터 로밍 이용시에는 별도의 데이터로밍요금이 부과된다.
 
이번 '일본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이용 고객은 데이터 로밍 요금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돼, 편안하게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해외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데이터 로밍은 낯선 지역에서 유명한 맛집 또는 명소를 찾아가거나, 타 지역 이동시 교통 편 정보를 조회할 때, 현지 예상 날씨나 메일을 확인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

특히 최근 트위터, 싸이월드, 페이스북 등 각종 SNS 서비스를 통해 본인의 여행을 실시간으로 알리고자 하는 이용자가 크게 늘어 해외 데이터 로밍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증가하는 추세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일본 여행이나 출장 중에 국내 지인들에게 SMS를 기존 요금 대비 87%할인된 '일본 SMS 500요금제'도 제공한다.

이용 고객은500건의 SMS(80Byte 이하의 단문 메시지)를 1만원의 기본요금으로 마음껏 이용할 수 있어, 사실상 SMS 를 국내 요율과 동일한 건당 최저20원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요금제는 30일간 이용이 가능하며, 500건의 이용량 초과시에는 기본SMS 로밍요금인 건당 150원이 부과된다.

특히 해외에서 음성 로밍은 수신 시에도 요금이 부과되는 반면, SMS는 로밍 시에도 수신 및 확인이 무료이기 때문에, '일본 SMS 500요금제'는 알뜰 여행객 및 비지니스맨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로밍은 SK텔레콤의 WCDMA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CDMA고객은 WCDMA 단말기를 임대 후 이용 가능하며, 임대는 SK텔레콤 로밍센터 및 각 지점에서 가능하다.

SK텔레콤 이진우 글로벌 서비스 전략본부장은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국내에서처럼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데이터 로밍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출국객이 많은 국가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로밍이용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일본을 시작으로 연내 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하고, 짧은 체류기간 이용자를 위해 이용기간이 하루인 요금제를 비롯해 이용기간이 다양한 데이터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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