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韓 1인당 구매력 3만弗…日 바싹 추격

IMF, 한국 명목소득보다 실질적인 삶의 수준 높아

재경일보 온라인 기자

올해 우리나라 1인당 명목국민소득은 2만 달러이지만 구매력으로 본 1인당 국민 소득은 이보다 1만달러 더 많은 3만달러로 전망됐다. 이는 일본과 비슷한 세계 22위수준이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최신 한국경제전망 자료에서 소비 가능 수준을 보여주는 구매력지수(PPP)는 2만9790달러로 3만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총생산(GDP)을 인구로 나눈 1인당 명목 소득과 달리 PPP 기준 소득은 전 세계의 물가와 환율이 동등하다고 가정할 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실질적인 삶의 수준을 보여주는 수치인 셈이다.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명목소득이 2만 164달러로 예상되는 것을 감안하면 9천626달러나 추가 소비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올해 한국의 PPP 기준 1인당 소득은 일본에 이어 세계 22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1인당 명목소득은 4만2천325달러로 한국보다 2만달러 앞서지만 PPP는 3만3828달러로 예상돼 실질구매력으로만 보자면 한국과 비슷한 셈이다.

우리나라의 PPP 기준 1인당 소득은 2008년 2만7716달러에서 매년 1000달러 정도씩 증가해 왔다. 2011년엔 3만1404달러, 2012년엔 3만371달러, 2013년에는 3만4834달러, 2014년 3만6725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2015년경에는 3만8767달러로 4만달러에 육박해 세계 22위 자리를 유지, 일본 4만195달러와의 격차를 줄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PPP기준 1인당 소득이 가장 높은 나라는 룩셈부르크(8만304달러)로 예상됐다. 이어서 ▲싱가포르(5만7238달러) ▲노르웨이(5만2238달러) ▲미국(4만7132달러) 순이었다. 22위인 우리나라에 이어서 ▲스페인(2만9651달러) ▲이탈리아(2만9417달러) ▲이스라엘(2만9404달러) ▲그리스(2만8833달러) 순이었다.

기획재정부는 "명목 소득과 구매력 기준 소득에 차이가 큰 것은 환율 요인과 물가 수준의 차이 때문"이라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공공요금 등이 주요 선진국에 비해 비교적 싼 편에 속하기 때문에 구매력 기준 1인당 소득이 많은 것 같다"고 풀이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