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김포, '기업 도우미'로 연간 970건 기업활동 애로 처리

대한상의, '제6회 기업사랑 우수 혁신사례 발표회'…10개 기관 수상

김은혜 기자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김경원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김동건 서울대학교 교수(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가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 소재 중소기업 수는 매년 5% 이상 증가하고 있으나 종업원 10인 이하 중소기업이 전체의 70%로 기업활동 애로를 건의할 수 있는 창구가 부족했다. 이에 김포시는 그동안 행정지원에서 소외됏던 중소기업을 능동적으로 찾아가 지원하기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직원 665명이 관내 1995개 기업을 매월 1회 찾아가는 ‘1인 3기업 공무원 도우미제’를 운영하여 자금·판로·인력·공장증개설·세제·교통 등 9개 부문에서 연간 970건의 기업활동 애로를 발굴·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포시 공무원 도우미들은 통진읍과 대곶면 소재 기업들을 방문하면서 이 지역 진입로가 협소해 물류이동, 근로자 출퇴근 등에 큰 애로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에 김포시는 시 자체 예산으로 도로확장을 위한 토지매입이 어려워 경기도의 기업환경 개선산업으로 선정받기 위해 도지사 현장 방문시 건의, 시도의원 설득 등의 노력 끝에 승인을 받고 확장공사에 들어갔다. 이 공사로 입주기업들은 물류비가 줄고 수출납기를 맞출 수 있어 매출액이 10% 이상(2300억원)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기업사랑 최우수사례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은 경기도 김포시의 '1인 3기업 공무원 도우미제도'의 활동내역이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지식경제부가 12일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제6회 기업사랑 우수 혁신사례 발표회’에서 국무총리상에 경기도 김포시 ▲지경부장관상에 대전광역시·인천경제통상진흥원·전라남도·경기 광주시·진천상공회의소 ▲대한상의 회장상에는 경기도·충청남도 등 10개 기관을 선정했다.

이번 발표회는 대한상의와 지식경제부가 지난 2005년부터 지자체,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기업사랑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서 올해에도 21개 기관이 응모해 학계·경제계·정부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쳤다.

이에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에 경기도 김포시가 선정됐다. 김포시는 부시장을 책임자로 하는 SOS지원단을 두고 '1인 3기업 공무원 도우미제'를 운영해 자금조달, 공장 진입로 확장, 공장부지 조성, 용도구역 내 건축제한 규정 완화 등 기업환경조성을 위한 노력이 높게 평가 받았다.

최우수상인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한 대전광역시는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한 현지사무소 운영, 중부권 최초의 관세청 보세장치장 설치, 기업지원 알리미 서비스 운영, 구매조건부 생산지원자금제도 신설 등을 통해 기업 현장 지원에 나선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러시아의 현장 전문가를 활용한 ‘기업현장의 기술애로지원사업’,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한 경영안정자금지원 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아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날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제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업환경 개선노력과 왕성한 기업가정신의 발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각 지자체 및 유관기관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수상식에는 김경원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 유영록 김포시장, 박상덕 대전시 행정부시장, 조억동 경기도 광주시장 등 수상기관 대표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화그룹, 차세대 잠수함 사업 추진

한화그룹, 차세대 잠수함 사업 추진

한화그룹이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철강·AI·우주 분야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한화그룹은 지난 26일 캐나다 토론토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캐나다 산업협력 포럼’에서 캐나다 기업 5곳과 전략적 투자 및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캐나다 정부가 차세대 잠수함 사업을 국가 전략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 정부 차원의 지원과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삼성전자, HVAC 시스템 'EHS 올인원' 유럽 출시

삼성전자, HVAC 시스템 'EHS 올인원' 유럽 출시

삼성전자가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설비) 최대 시장인 유럽에 2026년형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EHS 올인원’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EHS’는 주거·상업시설에서 실내 난방과 온수를 제공하는 히트펌프 기반 솔루션으로,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온수를 생산함으로써 화석연료 보일러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고 탄소 배출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제11차 전기본, 신규 원전 '계획대로'…2037년 준공 목표

제11차 전기본, 신규 원전 '계획대로'…2037년 준공 목표

정부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의 신규원전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론조사에서 원전 필요성 80% 이상 지지와 함께 AI·전기차 수요 급증을 배경으로, 석탄·LNG 축소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장관은 26일 기자 브리핑에서 제11차 전기본의 신규원전 건설 계획을 계획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HBM4 양산 돌입…엔비디아에 공급 예정

삼성전자 HBM4 양산 돌입…엔비디아에 공급 예정

삼성전자가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4’의 양산을 다음 달부터 전격 시작한다. 26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 및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엔비디아와 AMD의 HBM4 퀄테스트(품질 검증)를 통과했으며, 내달 중 엔비디아에 초도 물량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