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짜지 마세요! 레이저에 양보하세요!!

김대진 기자

플로리스트 황은희(가명, 30세)씨는 매일 아침 화장대 앞에서 울상을 짓는다. 아무리 관리를 잘 해도 한번 커져버린 모공은 줄어들지 않고, 그 모공에서 돋아나는 피지를 가리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프라이머 등을 통해 모공 자국을 가려보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을 그녀 스스로가 더욱 잘 알고 있다. 게다가 지금 같은 환절기에는 피부 더욱이 예민해져 각질이 쌓이면서 건조함은 배를 더해 심해지는 등의 각종 트러블이 생겨나 더욱 고민이다.

피지, 억지로 뽑지 말고 치료가 필요해!

노원엔비클리닉의 정기주 원장은 “모공이 넓어질수록 피지가 그 공간을 차지하곤 하는데 피부 표면위로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 피지가 보기 흉하다고 억지로 짜내거나 뽑아버리면 모공을 더욱 키울 수 있고, 피지가 빠져나간 자리에 각종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고, 블랙헤드까지 생기는 등 피부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또한 “모공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피지를 제거하는 것만큼 넓어진 모공을 줄여주는 것인데 한번 늘어난 모공은 스스로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레이저 치료 등을 통해 걸맞은 개선책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했다.

모공 전용 화장품 만으로는 2% 부족하다면 적절한 레이저 시술법을 찾아서 시도해보자. 피지, 화이트헤드, 블랙헤드, 넓어진 모공 등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인 레이저 시술법으로 CO2프락셀 레이저를 꼽을 수 있다. CO2프락셀은 기존의 프락셀 레이저의 단점을 보완한 레이저로 시술 후 피부가 붉어지는 등의 기존 레이저의 아쉬움을 극복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표피 안쪽으로 레이저를 침투시켜 개선을 해주면서 콜라겐이 촉진되도록 열에너지까지 함께 투여해 주는 레이저이다.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촉진되면서 흉터, 모공, 잔주름 등 피부가 패인 곳이 눈에 띄게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근본적으로 피지선의 과도한 피지 분비를 억제하는 알레그로 레이저 등을 통해서도 넓어진 모공을 조이고 피지선을 억제하는 집중 관리가 가능하다. 그러나 아무리 모공이 작고 탄력 있는 피부라고 해도 기미, 주근깨, 각질 등으로 칙칙해진 피부라면 여전히 2% 부족한 상황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이럴 때에는 피부를 환하게 비추는 소프트 필링을 곁들여 화사한 피부 톤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생활 속 모공관리 TIP 

정기주 원장은 “피부 트러블이나 고민에 대해서 적절한 레이저 등의 시술을 받아 개선하는 방법은 적극 권장하지만 본인의 노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피부관리 노하우라고 볼 수 있다. 조금 귀찮더라도 환절기 피부관리에 조금 더 신경 써주면 레이저 시술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TIP이기도 하다.

또한 마스크 팩이나 수분 크림 등을 통해 피부에 수분을 꾸준히 공급해 주고, 평소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건강한 피부를 위한 좋은 습관이 될 수 있다. 아침 저녁으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피부를 보다 건강하고 탄력적으로 가꿀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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