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라식, 라섹 수술시 안과 선택의 기준은?

김대진 기자

- 80,90만원으로 밝은 세상을!
- 합리적인 가격, 최대의 효과!

인터넷 창에 라식, 혹은 라섹 수술을 검색해보면 이와 같은 광고 문구를 많이 접할 수 있다. 일부 병원의 홈페이지에서는 이를 팝업으로 띄우기도 하고, 대대적인 배너 광고로 시선을 모으기도 한다. 안 좋은 시력 탓에 라식이나 라섹을 고민 중인 사람이라면 저절로 눈이 번쩍 뜨일만한 광고가 아닐 수 없다. 이처럼 병원들이 경쟁적으로 가격을 낮게 책정하는 가운데, 수술을 하고자하는 사람들 역시 가격에만 정신이 팔려 수술적인 문제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애초에 라식, 라섹 수술을 하는 목적은 낮아진 시력을 높이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마치 쇼핑몰의 물건을 사듯 ‘어느 병원이 더 싼가?’가 수술의 중요기준이 되어버리는 일이 적지 않다는 것. 가격을 따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가격보다 더 중요한 전문의의 수술 경험이나 노하우 등을 등한시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병원에서는 가격을 내린 만큼, 최대한 환자수를 많이 확보하여 이득을 남기는 것을 목표로 삼을 수밖에 없다. 싼 가격에 많은 물건을 팔아 이득을 채우는 ‘박리다매’처럼, 일부 병원들이 수술에도 이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이 같은 ‘박리다매’수술이 좋지 않은 이유는 충분한 검사가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수술 전에는 굴절 및 각막곡률, 안압과 각막두께, 눈물분비 등의 정밀 검사를 통해 수술 후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 여부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런 검사가 잘 이뤄지지 않을 경우 만족스런 수술 결과를 얻기 힘들어진다. 자칫 심한 후유증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도 겪을 수도 있다. 그리고 저렴한 가격에 기본 웨이브프론트추가 또한 실제로 적용되었는지도 환자로서는 확인하기 어렵다. 수술 후 문제가 생겼을 시 재 교정 과정에서 만족스런 대우를 받지 못하거나, 제대로 된 대처가 힘들어질 수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광고를 해놓고 막상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다른 수술방법으로 유도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고객들의 불만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라식과 라섹 수술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안과 전문의의 숙련된 기술과 풍부한 임상경험이다. 같은 장비를 사용하더라도 이를 사용하는 의사의 전문성과 숙련도에 따라 그 결과는 천지차이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정확한 검진 시스템을 갖춘 안과 전문 병원에서 충분한 상담과 검사를 거쳐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안과전문의인 강용홍 원장(분당서울안과)은 “라식과 라섹 수술은 둘 다 수술시간이 15~20분 내외로 굉장히 짧다. 하지만 결코 가벼운 수술은 아니며, 단 몇 초의 시간만으로 과교정이나 저교정이 생길 수 있는 아주 정교한 수술이다.”면서 “싼 가격에 현혹되어 섣불리 수술을 받았다가 신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눈 건강을 해치는 일도 발생할 수 있다.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은 저렴한 가격, 최신레이저라는 수식어보다는 결국 정확한 검사를 통해 개개인에 알맞은 수술방법을 임상 경험이 풍부한 안과전문의에게 받는 것이다.”고 강조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