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윤희석, 요조와 함께 관객들에 ‘듀엣 공연’ 감동 선사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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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금만 더 가까이'의 주연 배우 윤희석이 커플로 호흡을 맞췄던 가수 요조와 함께 1만 관객 돌파를 기념한 '1만 파티' 이벤트에서 라이브 무대를 선사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희석과 요조는 22일 홍대 상상마당 시네마 '조금만 더 가까이' 상영관에서 영화가 끝난 후 무대인사, 관객과의 대화와 함께 영화 OST이자 극 중에서도 선보였던 곡 '조금만 더 가까이'와 ‘우리는 산처럼 가만히 누워’를 즉석 라이브로 열창했다.

지난 달 28일 약 20여개의 상영관 개봉으로 시작한 이 작품은 소규모 개봉에도 불구하고 개봉 19일 째에 1만 관객을 동원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는 상업영화로 치면 100만 관객에 달하는 수치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으며 2010년 개봉된 30개관 미만 규모의 영화 가운데서는 최단 기간을 기록하면서 소규모 영화로는 눈에 띄게 꾸준한 관객 동원력을 보이고 있다. 22일 기준 누적 관객수 11,088명을 동원하며 현재도 꾸준한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번 공연은 그러한 기록 달성의 원동력이 된 관객들을 위해 영화를 비롯한 공연과 파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Thank you' 이벤트로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무대가 끝난 후에는 감독, 배우, 관객들이 함께 어우러진 '1만 파티'도 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날 극장을 찾은 100여명의 관객들은 영화가 끝난 후 그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어진 윤희석과 요조의 환상의 라이브 무대에 크게 열광하며 감격스러워했다. 이미 뮤지컬계에서도 정평이 나있는 배우 윤희석과 ‘홍대 여신’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가수 요조의 만남만으로도 화제가 된 바와 같이 두 사람의 이 날 공연에 대한 객석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는 후문.

윤희석은 “이 영화가 소규모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1만 명이라는 관객의 숫자가 이 영화에게 주는 의미는 성공을 가늠하는 수적인 측면을 넘어 우리나라 영화 관객들의 영화 선택의 폭과 안목이 그만큼 넓어지고 다양해지게 된 것 같아 더욱 뜻 깊은 일이 아닌가 싶다. 배우로서도 무척 기분 좋은 일이고 보람을 느낀다”며 소감을 전했다.

영화 '조금만 더 가까이'는 고장 난 사랑에 관한 다섯 가지 증상을 경쾌하고 솔직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단편 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잘 알려진 김종관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윤희석은 영화 속에서 감미로운 노래 뿐만 아니라 수준급의 기타 연주 실력까지 뽐내며 그 동안 숨겨왔던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 데 이어 극 중 요조와 친구와 연인 사이를 줄타기하는 뮤지션 '주영' 역을 얄미울 정도로 섬세하게 잘 소화해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윤희석은 현재 KBS 2TV '정글피쉬2'에서 미친 존재감의 미스테리한  '정선생'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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