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부당거래> 제 61회 베를린 영화제 공식 초청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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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 사건을 둘러싼 경찰, 검찰, 스폰서의 대국민 조작이벤트를 리얼하게 그린 2010년 최고의 웰메이드 오락영화 <부당거래>(제작: ㈜필름트레인 / 공동제작: ㈜외유내강 / 제공: CJ엔터테인먼트㈜ / 감독: 류승완)가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 영화제의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되었다.

영화 <부당거래>가 내년 2월 10일부터 개최될 제 61회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되었다. 베를린 영화제의 공식부문 중 하나인 파노라마 섹션은 예술적 스타일의 새로움과 상업적 가능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엄선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전세계의 영화들 중 일년에 18편 만의 영화를 엄선하여 상영한다. 지금까지 베를린 영화제의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되어 한국영화의 위상을 드높인 작품에는 임권택 감독의 <만다라>와 <서편제>, 김기덕 감독의 <파란대문>, 이재용 감독의 <스캔들>과 <여배우들>,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 등이 있으며,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가 그 뒤를 잇는 작품이 되었다.

베니스, 칸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 된 <부당거래>는 최고의 연출력, 최고의 연기력, 탄탄한 스토리를 갖춘 작품으로 관객과 영화인들의 극찬을 얻은 바 있으며, 이러한 점들이 세계적인 영화제인 베를린 영화제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류승완 감독은 <주먹이 운다>로 지난 2005년 칸 영화제 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데 이어 베를린 영화제까지 주목하는 감독으로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부당거래>는 류승완 감독의 재발견이라는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낸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과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을 비롯한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명연기, 그리고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대국민 조작극이었다는 흥미로운 드라마까지 흥행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작품. 개봉 6주차에 강력한 경쟁상대였던 <초능력자>를 제친 <부당거래>는 <이층의 악당>, <째째한 로맨스> 등 막강한 개봉작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장기간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무서운 흥행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비수기에 개봉해 263만 관객(배급사 집계 기준/스크린 233개관)을 동원하며 대중성을 인정받은 <부당거래>는 베를린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면서 작품성까지 인정받는 겹경사를 맞았다.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부당거래>는 개봉 6주차에도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3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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