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창업 아이템]닭불고기·국수전문점 ‘마당두들’

한약재와 닭뼈를 우려낸 육수에 생면로 만든 국수

장세규 기자
닭불고기·국수전문점 ’마당두들’ 연신내점 전경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대표 권강수)가 선보인 전문 프랜차이즈 ‘마당두들’이 겨울철 고객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이 업체가 최근 문을 연 마당두들은 숯불 닭석쇠불고기, 골뱅이무침, 궁중 생국수 전문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일반인들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메뉴를 구성해 조리 속도와 함께 맛과 양을 한 단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마당두들의 주 메뉴로는 진한 닭육수에 닭고기, 황기, 대추, 엄나무, 가시오가피 등 몸에 좋은 한약재로 우려낸 국물에 갓 뽑은 생면을 사용한 궁중 국수와 궁중 비빔국수가 있다.

옛날 궁중에서는 임금님의 장수를 기원하고 원기회복을 위해 꿩고기로 만든 육수를 사용해 궁중 국수를 만들어 먹었다고 전해지는데, 오늘날 와서는 꿩이 귀해 꿩 대신 닭과 쇠고기를 사용해 육수를 만든 궁중 생국수의 대중화를 마당두들이 시작한 셈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 왼쪽 위 메뉴부터 골뱅이생국수, 궁중생국, 비빔국수, 골뱅이비빔국수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마당두들'의 주 메뉴인 '골뱅이생국수, 궁중생국수, 비빔국수, 골뱅이비빔국수'

골뱅이무침 등 골뱅이가 들어간 메뉴는 동해안 포항, 영덕 바닷가에서 어획한 신선한 자연산 골뱅이로 만들어 향긋한 바다 냄새를 느낄 수 있다. 골뱅이는 노화방지와 스테미너에 좋은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마당두들에서는 자연산 골뱅이 물국수와 함께 10가지 이상의 과일을 숙성시켜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자연산 골뱅이 비빔국수가 있다.

여기에 추가로 저녁메뉴로는 과일과 한약재를 달여 넣은 고추양념에 천연재료로 맛을 낸 참숯 닭석쇠구이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를 끌고 있다.

매콤한 양념소스를 발라 초벌구이를 한 후 참숯을 사용해 다시 구워서 참숯의 향이 은은하게 나며, 닭 특유의 냄새 또한 나지 않아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 인기의 비결이다.

닭석쇠구이는 주방에서 원형 철판에 가열한 상태로 손님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고기 굽는 냄새와 연기가 나지 않는다. 여타의 고깃집처럼 천장에서 배기 파이프 통이 내려와 시야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분위기 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연기와 냄새가 거의 없다. 그래서 식사 후 옷에 냄새가 배는 불편함이 없어 고깃집을 꺼리는 여성들이 좋아할 만하다.

▲ 골뱅이부팀(왼쪽)과 닭석쇠한판
▲ 골뱅이무침(왼쪽)과 닭석쇠한판

또한 양념철판 돼지불고기로 고객의 메뉴선택 폭을 한층 넓혔다. 연신내 인근에 있는 북한산 등산객들을 겨냥한 막걸리 안주로는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해산물파전이 단연 주문 일순위로 통한다.

원목을 이용한 젊은 감각의 인테리어로 세련미를 강조했으며, 특히 참숯석쇠구이의 경우 한판에 15,000원이라는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합리적인 가격과, 한판만으로도 2~3인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푸짐한 양으로 남녀노소의 환영을 받고 있다.

여기에 닭불고기와 골뱅이무침 주문 시 육수와 계란찜이 제공된다. 국수류 주문 시 골뱅이 육수에 골뱅이와 채소를 다져넣어 바다 향과 함께 신선한 맛이 잘 어우러져 소화가 잘되고 건강까지 생각한 보양식 죽이 제공되기 때문에 든든한 한 끼 식사대용으로 손색이 없다. 신선한 재료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그날그날 필요한 양만큼만 공급받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골뱅이는 산지직송으로 공급받아 당일 손질 후 간장소스에 삼일 동안 숙성시켜 비린내를 제거하여 산지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은 브랜드에서 판매아이템을 유추해 볼 수 있는데 마당두들은 연관되는 아이템이 없다. 본사의 송강이(38) 점주에 따르면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리에 마당두들이란 이름을 가진 약수터가 있다”며 “약수의 효능이 뛰어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지역의 명소이고, 두들은 마을언덕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어감의 느낌이 좋아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가 되길 바라는 뜻에서 정하게 됐다”고 브랜드를 마당두둘이라고 정한 이류를 설명했다.

송 점장은  또 “은평구 연신내의 맛집으로 정평이 날 수 있도록 고객들의 평가를 기다리고, 최고의 품질을 합리적인 금액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싶었다”며 “유행을 타지 않는 누구나 선호하는 음식인 만큼 앞으로 그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은평구 3호선 연신내역 4번 출구 인근에 연신내점을 운영 중이다. 02) 352-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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