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내년 대기업 채용 6.7% 증가

대기업 184개 사, 대졸 정규 신입직 2만656명 채용

김은혜 기자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내년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채용이 올해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증가폭에 비해 둔화되는 현상은 있겠으나 소비·투자 등 내수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민간 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고용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공기업 제외) 중 조사에 응한 326개사를 대상으로 ‘2011년 4년대졸 정규직 신입 채용현황’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76.4%(249개사)가 내년 채용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중 내년 대졸 신규 공채를 진행하는 기업은 56.4%(184개사)였으며, 19.9%(65개사)는 채용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직까지 채용진행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도 23.6%(77개사)로 이들 기업들이 내년 채용을 확정할 경우 규모는 다소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년 고용시장에서는 IT/정보통신, 서비스업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여기에 한국 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자동차 업종이나, 기계/철강업, 석유/화학업종은 맑음이지만, 섬유/의류업과 유통/무역업종의 고용시장은 올해에 비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계 경기 둔화로 수출이 감소하면서 제조업의 고용 창출력이 올해에 비해 다소 약화돼 취업자 수 증가가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이며, 전문 과학기술과 사업서비스업 등 고부가가치 부문은 기업들의 연구개발 및 컨설팅 등에 대한 수요로 고용 증가가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조사기업 중 72.2%가 내년 대졸 공채를 진행한다고 응답해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전기/전자(63.2%) △기계/철강(63.2%) △금융업(60.3%) 등도 타 업종에 비해 내년 공채를 진행하는 기업들이 많았다.
 
반면 △건설업은 절반 정도인 46.3%가 내년 신입직 채용이 아예 없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식음료/외식(40.0%)과 △조선/중공업(40.0%) △유통/무역업(33.3%) 등은 아직 채용계획이 미정인 기업들이 많았다.
 
특히, 내년 채용을 진행하는 184개 기업의 대졸 신입직 채용인원은 총 2만656명으로 올해 채용한 규모(19,353명)보다 6.7%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 하반기 전년 대비 채용 증가율 13.5%에 비해서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기계/철강업이 올해 대비 채용 증가율이 14.3% 증가할 것으로 보여 가장 높았으며, 최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식음료/외식업도 12.1% 비교적 높았다. 이 외에 △IT/정보통신(10.9%) △석유/화학(10.8%) △자동차/운수(9.7%) △건설(9.6%) △전기/전자(6.1%) 등도 올해 대비 채용이 호전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제조업(4.8%) △금융업(3.6%)은 올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반면, △유통/무역업(-3.0%)과 △섬유/의류업(-2.4%)는 올해에 비해 채용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신규인력 채용 규모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금융업으로 총 3325명이 예상되며, 다음으로 △전기/전자(3,140명) △자동차/운수업(2,647명) △건설업(2370명) △유통/무역업(1673명) △제조업(1475명) △IT/정보통신업(1320명) △기계/철강업(1047명) △조선/중공업(850명) △섬유/의류업(800명) △석유/화학업(554명) △식음료/외식업(520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올해 증가폭에 비해 둔화되는 현상은 있겠으나 내년도 역시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고용시장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공기업과 대기업들의 채용확대로 양적인 증가와 함께 ‘괜찮은’ 일자리 등 질적 측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