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역전의 여왕’ 드디어 역전, 여신-아이돌 꺾다

김영주 기자
이미지
폭풍로맨스로 여심을 설레게 하던 꼬픈남 박시후가 친어머니와의 안타까운 엇갈림으로 시청자들을 울렸다.
 
4일 방송된 MBC 월화극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김남원/제작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24회 분은 시청률 17.7%(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을 기록하며 화제의 드라마 '아테나(SBS, 17.7%)'를 따라잡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역전의 여왕'은 지난주 서울지역 시청률(AGB닐슨)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거침없는 상승세로 수도권 지역에서도 역전승을 하는 쾌거를 거뒀다. 시청자들은 "제목대로 가는구나",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력과 공감 가는 스토리가 다른 채널로 가려는 내 눈길을 붙잡았다"며 역전승에 박수를 보냈다.

24회분에서 박시후(구용식)는 30여 년간 그리워만 하던 어머니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쳐 보는 이의 가슴을 안타깝게 했다. 특히 용식의 친엄마(유혜리)는 뇌종양 판정을 받은 상태여서 수술을 앞두고 한국에 잠시 다녀가는 상황. 수술 뒤에는 아들 용식에 대한 기억을 잊게 될까봐 어떻게든 용식을 만나려 했으나 의붓형 용철의 계략에 넘어가 용식이 자신을 만나길 거부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게다가 용식 또한 용철이 가짜 엄마를 친엄마처럼 꾸며 속은 적이 있어 배신감으로 더욱 큰 상처를 입었으며 용식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었다. 이렇듯 두 당사자 모두 서로의 진심을 모른 채 엇갈리고 있어 시청자들은 용식과 어머니의 첫 모자상봉을 절절하게 염원하는 중이었다.

이제 모든 것을 뒤로 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려는 용식의 엄마는 용식과 찍은 같은 사진이 담긴 오르골을 회사에 맡기려했고, 태희(김남주)가 우연히 지나치다가 영문도 모른 채 오르골을 대신 전해 주게 된다. 태희는 일전에 사진에서 봤던 용식의 엄마 얼굴을 뒤늦게 기억하고 뛰는 가슴을 진정하며 용식을 찾았다. 태희는 오르골을 건네주며 어머니가 왔다 갔음을 전하고, 용식은 오르골을 열어보며 그 안에 자신이 늘 갖고 다니던 사진과 자신의 것으로 보이는 아기 신발을 보고 가슴이 먹먹해져 말조차 잇지 못했다.

시청자들은 "로맨스와 코미디, 게다가 감동까지! 요즘 그 누구보다 나의 감성을 충전해 주는 드라마", "먼발치서 바라만 보는 엄마와 엄마를 늘 가슴 한편에 묻어두고 사는 구본을 생각하면 나도 먹먹해진다. 구본과 친엄마가 어서 만났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훔쳤다.

이밖에도 24회에서는 봉준수(정준호), 백여진(채정안)의 좌충우돌 비즈니스 미팅과 하룻밤 동거기가 공개돼 웃음을 줬다. 또한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던 김남주와 박시후의 야생데이트가 '러브스토리' 음악에 맞춰 화보처럼 이어져 훈훈한 낭만을 전했다.

제작사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측은 "겨울철 훈훈한 감동을 줄 수 있는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생생한 캐릭터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전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매회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공감드라마 MBC‘역전의 여왕’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9시 55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