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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배우 한혜진, 1년만에 안방극장 컴백

‘가시나무새’서 운명에 맞서 모든 희생을 감내하는 강인한 여인 맡아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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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혜진이 2010년 ‘제중원’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한혜진이 컴백작으로 선택한 작품은 오는 2월23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극본 이선희, 연출 김종창/제작 GNG 프로덕션). 자신의 욕망을 위해 극단적으로 다른 선택을 한 두 여자의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그려낼 감동의 드라마다.

한혜진은 이 드라마에서 질곡된 운명에 맞서 모든 희생을 감내하는 강인한 여자주인공 ‘서정은’을 연기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내기 위해 가장 날카로운 가시에 자신의 몸을 내던진다는 전설의 새인 가시나무새와 같은 여인이다.

현재는 단역배우. 그러나 언젠가 스타가 되길 꿈꾸며 하루하루를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부모가 누군지도 모른 채 보육원에서 자랐지만 스타가 되면 자신을 낳은 어머니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는 바람에 흔들려도 꺼지지 않는 등불 같은 여자다.

한혜진에게 ‘가시나무새’의 서정은은 그녀의 지난 필모그래피를 총망라한 것과 같은 역할이다. 2005년 그녀를 스타덤에 오르게 한 ‘굳세어라 금순아’의 캔디 소녀의 모습은 물론, 2007년 ‘주몽’에서 보여준 현숙하고 강인한 여인의 매력을 동시에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 GNG 프로덕션 관계자는 “한혜진이 지닌 건강미와 기품 있는 매력이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서정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한혜진이 한층 성숙, 성장된 연기력과 진심을 쏟아내는 특유의 매력으로 시청자를 흡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가시나무새’는 운명적으로 맞닿은 두 여자의 진한 인생을 감동적인 스토리와 짜임새 있는 전개로 그려냄으로써,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식상해진 시청자들에게 오랜만에 접하는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거침없는 사랑’ ‘에어시티’, ‘아버지의 집’ 등을 집필한 정통드라마의 대가 이선희 작가와 ‘장밋빛 인생’, ‘행복한 여자’, ‘미워도 다시 한 번’ 등을 통해 심도 깊은 연출력으로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을 선사해왔던 시청률 제조기 김종창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 벌써부터 방송가 안팎에서는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 관계자는 “시청자를 사로잡는 강한 스토리와 빠른 이야기 전개, 다양한 에피소드와 사건, 재미있는 캐릭터의 등장으로 시청자를 만족시킬 것이다”면서 “정통극을 지향하는 동시에 멜로, 미스터리, 휴머니즘, 서스펜스 등을 고루 갖춤으로써 정통극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는 드라마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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