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트윗@newclear_heat) 기자] 진보신당이 삼성전자 탕정사업장 노동자의 죽음에 대해, 제대로 진상을 조사하고 진실을 규명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11일 삼성전자 탕정사업장 기숙사에서 피부병과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해 온 20대 직원이 투신자살했다.
이와 관련, 강상구 진보신당 대변인은 "고인은 작년 회사에 입사한 후 LCD 생산라인에서 작업하면서, 피부의 허물이 벗겨지고 온 몸에 반점이 생겨나는 등의 피부질환 및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진다"며 "지난 3일에도 같은 공장에서 여직원이 투신자살했던 사건이 있어 충격적이다"고 했다.
이어 그는 "연이는 노동자의 죽음을 단순한 비관자살로 볼 수는 없다. 이는 무노조 경영신화 속에서 노동자를 옭죄어 온 삼성 특유의 노동환경이 만들어낸 타살이다"며 "다른 직장보다 임금은 높아도 하루 14시간 이상 노동해야 하는 환경, 팀 생산성이 연말 고과에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에 본인 책임이 아닌 설비 고장 같은 문제에도 동료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노동환경은 그 자체가 노동자에게는 지옥이다"고 했다.
또한 강 대변인은 "문제는 이를 대하는 삼성전자의 태도다"며 "노조 설립을 제안한 박종태 대리 해고 건에 대해 여전히 정당한 해고였다고 강변하고, 연이은 반도체 공장 노동자 백혈병 사망에 대해서도 독립성과 투명성이 의심되는 용역계약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하는 등, 역시 삼성다운 모습을 보여주고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삼성전자는 이제 '성장의 신화'가 아니라 '죽음의 기업'이 되고 있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삼성의 통제 속에 노동자의 해고부터 죽음까지 관리하려는 삼성전자는 탕정사업장 노동자의 죽음에 대해 제대로 진상을 조사하고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