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천희, ‘글로리아’ 종영 소감 전해

“첫 주연작으로 배우로서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작품 ”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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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종영된 MBC 주말드라마 '글로리아'에서 주인공 하동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배우 이천희가 드라마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극중 이천희는 동네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는 저돌적인 삼류 건달 '하동아'로 분해 남자답고 거친 매력을 선보이며 완벽힌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더불어 기존에 대중들에게 깊이 각인됐던 '패밀리가 떴다'에서의 순수하고 엉성했던 이미지 대신 한 여자를 위한 절박한 마음을 애절한 감성 연기로 선보이며 연기자로서도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천희는 "처음 시작할 때의 설레임이 마지막까지 이어졌을 정도로 '글로리아'는 내내 내게 즐겁고 떨리는 작업이었다. 작품을 통해 배우들, 스탭들 모두 너무 좋은 인연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했고 첫 주연작품이었던 만큼 배우로서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같아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6개월간 동아로 살면서 밑바닥 인생 '하동아'라는 인물에 대한 연민과 번뇌를 함께 느끼면서 나름 깊이 있는 인생 경험을 한 것도 같다. 극 초반 삼류 건달 '꼴통'에 지나지 않던 동아가 점차적으로 한 여자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자신의 삶을 새롭게 일궈낸 그 의지와 열정은 내게 자극이 되기도 했다. 캐릭터 특성 상 맞고 때리는 액션씬이 많았던 터라 가끔 몸 고생은 했지만 행복해진 동아의 마지막을 볼 수 있어 홀가분하다"며 맡은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해 7월 첫 방송을 시작한 '글로리아'는 30일 50회를 끝으로 지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천희를 비롯해 배두나, 서지석, 소이현 등을 중심으로 치열한 삶과 운명적인 사랑, 그 이면에 드리워져 있던 음모와 배신, 복수를 그려왔던 '글로리아'는 마지막회에서 그 동안 악의 축으로 모든 갈등의 근원이었던 이지석(이종원)의 죽음으로 모두가 해피엔딩을 맞으며 끝을 맺었다.

한편 이천희는 드라마 종영 후 3월 결혼식을 앞두고 결혼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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