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방송될 <싸인> 9부에서는 ‘미군총기살인사건’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지려는 박신양(윤지훈 역), 김아중(고다경 역), 엄지원(정우진 역), 정겨운(최이한 역)의 고군분투와 함께 사건의 새로운 전개가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법의학자, 검사, 형사라는 각각의 포지셔닝에서 역할을 달리하며 권력이 은폐한 진실을 찾기 위한 노력이 전개되는데… 그 첫번째는 모든 범죄수사의 시발점인 ‘범죄현장’. 박신양이 일본출장을 간 사이에 조작된 현장에서 무엇이 조작이고 무엇이 진실인지를 가려야 하는 것.

총기사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혈흔이라는 원칙하에 박신양과 엄지원이 조작된 현장을 찾는다. 어둠이 내려앉은 사건현장인 호프집. 박신양은 바닥에 떨어진 혈흔에 주목한다. 그의 눈에 포착된 것은 현재 피해자의 사인으로 알려진 관통총창과는 다른 종류의 혈흔, 바로 맹관총창(=총알이 몸을 통과하지 않고 몸 안에 남아있는 총상의 형태)을 지시하는 혈흔이었다. 그것은 또다른 제2의 피해자가 있었다는 뜻.
맹관총창의 발원지를 찾기 위해 박신양은 혈흔의 각도를 이용해 발혈점을 찾는다. 수십개의 혈흔이 전부 모이는 지점이 바로 총알이 발사된 지점을 가리키게 된다. 그리고 발사된 총알은 피해자의 몸을 관통한 두 발 이외에 또다른 숨겨진 피해자의 몸 속에 숨어있는 한 발을 포함 총 세발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총기휴대가 법으로 금지되어있는 국내에서는 특히 사례를 찾기 힘든 것이 바로 총기사고 현장이다. 그만큼 국내에서도 총기사고의 현장에 대한 전문가도 드문 상황. <싸인>의 총기사고 현장조사 촬영장에는 현직 법의학자가 촬영에 동참하여 철저한 전문가적 자문을 거쳤다. 다양한 총기사고의 혈흔 샘플들의 외국 사례가 담긴 자료들을 통해 바닥에 흘려져있는 피 한방울 한방울까지 고증을 거쳐 촬영 준비에만 한 참의 시간이 걸렸을 정도. 이로 인해 더욱 전문성이 살아있으면서 과학수사의 지적쾌감을 시청자들에게 한 껏 체감하게 해줄 ‘총기살인사건현장’이 재현되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아중과 정겨운은 범인으로 지목된 ‘김종호’의 위치를 찾는 것에 주력한다. 하지만 ‘김종호’는 한 경찰서의 시체안치실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다. 그리고 그의 몸에 남아있는 것은 바로 ‘맹관총창’. 범인으로 지목되었던 ‘김종호’가 바로 제2의 피해자였음이 밝혀지고… 그의 몸에 남아있을 제3의 총알이 이 사건의 진범이 미군인지 한국인인지를 밝혀낼 수 있는 유일한 증거가 된다. 영장이 없이 시체를 부검하는 것은 위법이지만 지금 당장 부검을 하지 않으면 다시는 기회가 없을지도 모르는 위급한 상황. 김아중은 박신양에게 전화를 걸고, 그의 지시하에 문을 걸어잠그고 부검을 실시한다.
과연 ‘김종호’의 몸에 남겨진 총알은 러시아제 총알일 것인가? 아니면 미군이 휴대하고 다니는 ‘파라블럼탄’일 것인가? 진실을 향한 노력에 닥치는 시시각각의 위기 속에 은폐된 진실을 말해주는 단서들이 하나 둘 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점점 흥미를 더해가며 반전을 거듭하는 사건들로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는 <싸인>. ‘아이돌스타살인사건’의 서스펜스, ‘연쇄살인사건’의 미스터리에 이어 ‘미군총기살인사건’은 감춰진 진실이 드러나는 과정의 지적쾌감과 마침내 밝혀지는 진실의 카타르시스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킬 예정이다. 오늘부터 방송되는 9, 10부에서는 ‘미군총기살인사건’으로 더욱 심도있는 메시지를 던지며 지금 껏 본 적 없는 한국형 수사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자신감으로 현재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주)골든썸, (주)아폴로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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