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글러브>가 개봉 4주차에도 예매율 1위, 상영작 중 평점 1위를 기록하며 무서운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기 개봉 한국영화들과의 경쟁은 물론 할리우드 신작들과의 경쟁에서도 전혀 식지 않는 흥행열기를 보여주고 있는 영화 <글러브>의 힘에 대해 다시 한 번 영화계가 주목하고 있다.
영화 <글러브>는 강우석 감독의 두 번째 전체관람가 영화로 개봉당시 부터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을 확보해 '국민 영화'가 될 조짐을 보였다. 최근 봄방학을 맞은 어린이 관객층을 공략하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신작들이 속속 개봉하고 있지만 여전히 영화 <글러브>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영화 <글러브>는 여타 다른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성인관객들, 특히 중장년층 관객들도 공감할 수 있는 탄탄한 드라마로 무장하여 어린 손자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극장에는 중장년층 여성 관객들의 단체관람도 점차 늘고 있어 영화 <글러브>의 폭 넓은 관객동원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 또한 영화 <글러브>를 보고 싶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다. 촬영 전 부터 프로선수들에 버금가는 야구 훈련을 했던 배우들은 여물지 않은 실력에도 최선을 다하며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정재영은 영화 <아는 여자>이후 두번째 프로투수 역을 맡아 누구보다 진짜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더 많은 연습을 하기도 했다. 배우들의 이러한 열연 덕에 관객들은 영화의 드라마에 더욱 몰입하며 볼 수 있었다. 실제로 영화를 본 후 많은 관객들은 "정재영씨나 야구부 배우들이 실제 야구선수인 것 마냥 착각할 정도로 너무 완벽했다" 고 평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영화 <글러브>는 영화가 '충주성심학교 야구부'라는 실존 야구부를 모티브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영화 속 주인공들처럼 전국대회 1승을 향해 열심히 땀을 흘리며 노력하고 있는 실제 야구부는 영화 팬들은 물론이고 사회적으로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얼마전에는 충주성심학교 야구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회를 갖기도 했으며 각종 보도, 교양 프로그램들에서도 앞다퉈 실제 야구부에 대한 취재를 하기도 했다. 이처럼 사회적인 현상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은 영화 <글러브>만이 가진 또 다른 힘이기도 하다.
유쾌한 웃음과 훈훈한 감동으로 전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전국민 오락영화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글러브>는 개봉 4주차에도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보여주며 2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관람 후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재 관람하는 이들도 점차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