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고두심, 딸 잃은 망연자실함과 절절한 눈물 … 시청자들도 울렸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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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엄마’ 고두심의 애절한 눈물이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12일 방송 된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극본 배유미, 연출 노도철 /제작 에넥스텔레콤, 호가엔터테인먼트) 9회분은 시청률 14.2%(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12일 방송된 ‘반짝반짝 빛나는’ 9회 분에서는 극 중 황금란(이유리)이 자신의 친딸이 아님을 알게 된 이권양(고두심)이 망연자실해 하며 황금란의 변화된 모습에 절절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권양은 진나희(박정수)로부터 병원에서 아이가 바뀌게 됐으며, 지금까지 29년을 키워온 황금란이 자신의 친딸이 아니라는 소리를 듣고는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며” 진나희를 내쫓았다. 하지만 황금란의 혈액형이 자신과 황남봉(길용우)에게서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이었음을 떠올린 이권양은 깨진 찻잔 조각에 베어 손에 피가 철철 나는 것도 모를 정도로 충격에 빠졌다.

이권양은 바닥에 붕어빵 봉지를 던져버리는 황금란의 변화된 모습에 적잖은 충격을 받게 되고, “느엄마 여깄는디 거길 왜 간겨?”라며 낯선 딸의 모습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황금란에 대한 생각으로 잠 못 들던 이권양은 혼자서 비빔밥을 앞에 둔 채 소주를 마시며 눈물을 글썽이다 황금란과 함께 마주 앉게 됐다. 황금란이 “나 잘 키워줘서 고맙다”며 “엄마, 만약에 내가 만약에”라고 운을 띄우자 놀란 이권양은 취한적하며 ‘네박자’를 목청껏 소리내어 불렀다. 황금란 입으로 출생의 비밀을 듣게 된다면, 황금란을 믿고 의지했던 자신의 모든 것이 무너질 것만 같은 이권양은 감정을 숨긴 채 절절하게 ‘네박자’를 불렀다. 그리고 이권양의 마음을 아는 것처럼 황금란 또한 엄마의 ‘네박자’를 구성지게 따라 부르며 두 모녀의 ‘눈물 범벅 비빔밥 합창’을 펼쳐냈다.   

이어 황금란을 보기 위해 서점을 찾아간 이권양은 진나희를 만나는 황금란을 발견하고, 황금란이 진나희에게서 선물 받은 명품 옷과 명품 백을 들고 함께 서점을 나가는 모습을 애처롭게 바라봤다. 이권양은 황금란에 대한 아픔과 두려움, 섭섭함과 기막힘으로 인해 참았던 눈물을 펑펑 흘리며 오열했다.
 
시청자들은 낳은 딸인 황금란을 보고 싶어 하는 진나희의 입장과 기른 딸을 잃을까봐 속상해하고 마음 아파하는 이권양의 입장사이에서 앞으로 각각 엄마들의 입장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 엄마에게 큰 의지가 됐던 황금란을 보내기 싫어하는 이권양의 애끓는 마음에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네박자란 노래가 저렇게 슬픈 곡인 줄 몰랐다. 고두심의 연기가 너무도 가슴을 짠하게 만들어 눈물이 절로 났다”며 “네박자를 부르던 고두심의 눈빛이 자꾸 생각난다. 이유리를 쳐다보면서도 진심을 드러내지 못하고 애써 눈물 참는 모습에 정말 엉엉 울어버렸다. 정말 최고의 명장면이다”라며 고두심의 연기에 찬사를 쏟아냈다.

한편 9회 분 엔딩부분에서는 강대범(강동호)의 아들 승원이를 보기 위해 황금란의 집을 찾은 한정원(김현주)과 이권양(고두심)이 극적으로 마주치게 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아직 출생의 비밀을 알지 못하는 한정원과 그녀의 친엄마 이권양이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며 앞으로 전개될 앞날에 대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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