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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은 "녹화 현장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한 가운데 출연진과 제작진이 합의해서 규칙을 변경했다고 하더라도, '7위 득표자 탈락'은 시청자와의 약속이었다"면서 기본 원칙을 지키지 못한데 대한 책임을 물어 김 PD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안우정 예능국장은 지휘책임을 물어 구두 경고했다.
문화방송은 "한 번의 예외는 두 번, 세 번의 예외로 이어질 수 있고 결국 사회를 지탱하는 근간인 '원칙'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이 < 나는 가수다 >에 보여준 엄청난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질타를 겸허히 받아들여 더욱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방송은 조만간 김영희 PD의 후임을 결정해 < 나는 가수다 > 제작에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김영희 PD는 22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인터넷에 책임지고 사퇴하라는 의견이 많다"며 "나는 사퇴할 수도 있고 실제로 사퇴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는 가수다'는 지난 20일 방송 이후 첫 탈락자로 김건모를 선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레 재도전의 기회를 부여하며 원칙을 변경, 시청자를 우롱한 처사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서바이벌 오디션의 원칙에 어긋나는 재도전 결정에 대한 시청자들의 비난에 어떻게든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PD는 "내가 프로그램에서 물러나야 할 수도 있고 원칙 없는 결정을 내렸다는 이유로 MBC 경영진에서 징계를 내릴 수도 있다"며 "어떻게든 '나는 가수다'가 제대로 방송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한도에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내가 사퇴하면 가수들이 흔들릴 것 같다. 어찌 해야 할지 갈피를 못잡고 있다. 책임을 져야 한다면 어떤 식의 책임이든 지겠다. 원칙없는 결정으로 징계를 받아야 한다면 받겠다. '나는 가수다'가 제대로 잘 돼야 한다는 생각, 그 방향이 흔들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책임져야 한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는 가수다'는 논란의 후폭풍이 채 가시기도 전에 21일 세 번째 녹화를 진행했고 현재 탈락자가 나온 상태다. 탈락자는 재도전 의사를 물었지만 다음 가수에게 양보하는 것으로 입장을 전해 실질적인 첫 탈락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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