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고두심-이유리, ‘눈물의 계단신’ 가슴 절절한 모정

김영주 기자
고두심과 이유리가 가파른 계단에서 뜨거운 ‘모정’을 그려낸다.

고두심은 26일 방송될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극본 배유미, 연출 노도철 /제작 에넥스텔레콤, 호가엔터테인먼트) 13회 분에서 가파른 신림동 계단 길에 앉아 애잔한 눈망울로 이유리에 대한 진심어린 모정을 드러내게 된다.

극 중 이권양(고두심)은 아이들의 거취문제에 대해 상의하자고 하는 진나희(박정수)와 일식집에서 대면한 상황. 진나희는 이권양에게 황금란(이유리)과 한정원(김현주) 둘 다 평창동에서 키우겠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이권양을 만나는 자리에 한정원과 황금란까지 불러내는 등 네 모녀가 함께 만나는 어색한 자리를 만들어 이권양을 기막히게 했다.

이권양은 자신의 가난한 살림살이 때문에 키운 딸인 황금란이든, 친딸인 한정원이든 떳떳하게 데려갈 수 없는 자신의 입장이 속상하고 한심해 괴로워하게 되는 것이다. 

네 모녀가 만나고 난 불편한 자리 이후, 이권양은 신림동 집을 향해 황금란과 걸어가다 가파른 신림동 계단 길에 앉아 헛헛한 마음을 나누게 된다. 이권양과 황금란은 두 사람의 마음만큼이나 널찍이 떨어져 앉은 채 허망한 눈망울로 대화를 나눈다. 

계단에 앉아 황금란은 이권양에게 “엄마, 나 갈 거야. 엄마가 나 붙잡아도 갈 거야”라며 평창동 집을 향한 자신의 본심을 드러내고 만다. 이권양은 이런 황금란을 애잔하게 바라보다 결국 눈물을 흘리며 황금란을 보내줄 결심을 드러낸다.

29년 키워온 딸의 행복을 위해서 눈물을 삼키며 순순히 보내주는 ‘계단신’에서의 이권양은 비록 친딸이 아니라 길러온 딸이지만, 자식에 대한 깊고 진한 모정을 애틋하게 그려냈다.

이 장면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22일 연희동에서 촬영됐다. 갑자기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다가 새벽 4시까지 이어진 밤샘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고두심과 이유리는 힘든 기색 하나 없이 몇 시간 동안의 촬영을 완벽히 해냈다.

특히 애써 담담한 듯 한 말투와 허공을 바라보는 고두심의 그렁그렁한 눈망울은 ‘대한민국 대표엄마’의 가슴시린 모정을 오롯이 드러냈다. 감독의 ‘오케이’사인이 떨어지자마자 “역시 고두심이다”라는 촬영관계자들의 찬사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평창동 집을 향한 황금란의 진심이 드러나게 된 이 장면은 가난 때문에 길러온 딸을 보내야만 하는 이권양의 가슴 저린 모정을 볼 수 있는 장면”이라며 “고두심과 이유리의 애잔하고 절절한 눈물장면들은 드라마의 몰입도를 최고로 높여주고 있다”고 말을 전했다.

 ‘반짝반짝 빛나는’은 부잣집 딸로 살다가 한순간에 인생이 뒤바뀐 한 여자의 밝고 경쾌한 인생 성공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로,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어떤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기 삶을 되찾아나가며 결국 일과 사랑 모두에 성공하게 되는 고난 극복의 분투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첫 방송 이후 시청률 쾌속 질주를 거듭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에넥스텔레콤, 호가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