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유리, 황홀한 ‘신분상승’ 꿈꾸는 눈물 절규에 시청률도 상승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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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가 ‘신분상승’을 위한 절절한 눈물 절규로 자신의 본심을 드러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26일 방송 된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극본 배유미, 연출 노도철 /제작 에넥스텔레콤, 호가엔터테인먼트) 13회분은 시청률 16.3%(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26일 방송된 ‘반짝반짝 빛나는’ 13회 분에서는 극 중 황금란(이유리)이 이권양(고두심)에게 재벌인 친부모를 따라가 살겠다는 독한 의지를 내비치면서 이권양이 충격을 받는 장면이 담겨졌다.

극중 진나희(박정수)는 이권양, 황금란, 한정원(김현주)을 한자리에 모이게 한 채, 아이들에게 선택권을 주자고 이권양에게 요구했다. 이를 들은 이권양은 “나에겐 최악이고 폭력이다”라며 황금란에게 일어설 것을 종용하지만, 오히려 황금란은 이권양의 팔을 뿌리치며 “  나, 평창동으루 들어가 살고 싶어! 나, 친부모님이랑 살구 싶어! 보내줘! 나 좀 보내 줘 엄마!”라고 눈물을 떨궈냈다.

황금란의 발언으로 인해 패닉 상태에 빠진 이권양은 휘청휘청 집으로 돌아가던 중 가파른 계단 길에 황금란과 나란히 앉아 “봄바람 맞으면서 봄소풍 하자”는 말을 건네는 등 모든 상황을 외면하려는 모습을 드러냈던 상황.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금란은 “무슨 수를 써서든 평창동 집으로 들어가고 말거야!”라며 “엄마가 끝내 나 안보내주면 내가 엄마를 버리고 가는 수밖에 없어! 나한테 버림받고 싶어?”라고 독하고 모진 언사들을 쏟아 부었다.

지금까지 가난 때문에 버렸던 자신의 꿈과 미래, 혹독한 현실과의 싸움, 남자친구의 배신, 이 모든 것들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신분상승’,‘인생역전’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기 때문. 황금란은 이를 위해 29년 동안 길러준 엄마 이권양을 비롯해 오붓했던 가족들의 마음에 생채기를 내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독기 어린’ 모습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배신 아닌 배신을 저지르고 있는 황금란에 대한 찬반양론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시청자들은 빼앗긴 인생으로 인해 고된 삶을 살았던 황금란이 자신의 인생을 되찾으려하는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황금란이 29년 동안 오매불망 자신을 길러왔던 이권양에게 모진 말을 퍼부어대며 극단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에는 안타까움을 전했다.

시청자들은 “황금란의 모습이 이해가 간다. 지긋지긋한 삶에서 벗어나 인생역전이라는 꿈을 꿀 수 있게 된 현실에 황금란이 독하게 변하도록 만들었을 것이다”며 “신림동 가족 중에서 황금란 만큼 괴로워하고 힘들었던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자신의 능력으로 어찌해 볼 수 없는 절박함을 느껴봤던 황금란은 이를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며 황금란의 마음을 이해하는 의견을 전했다. 하지만 또 다른 시청자들은 “29년 동안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눠왔던 가족들에 대한 황금란의 모습의 모습이 너무 매몰차고 정감이 없어 보인다. 항상 가족을 먼저 생각해왔던 황금란이 변해가는 모습이 무섭다”는 반대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그 외 13회 방송분에서는 황금란이 이권양과 황남봉(길용우)의 친딸이 아니라는 것과 더군다나 황금란이 자신들을 버리고 재벌집 친부모에게 가고 싶어 하는 것을 알게 된 신림동 식구들의 충격이 그려졌다. 황금란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황태란(이아현)은 황금란에게 따귀를 날리며 “넌 정말 나쁜 년이야”라고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또한 이를 알게 된 황남봉과 황미란(한지우)등도 충격으로 당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일대 파란을 예고했다.

한편 마지막 엔딩부분에서는 한지웅의 출판사를 찾아간 황금란과 이를 발견한 송승준의 모습이 그려지게 되면서 두 사람의 만남 이후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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