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지혜, 원수 갚지 못한 애끊는 마음 ‘눈물 절절’

김영주 기자
이미지
배우 한지혜가 아버지의 원수를 갚지 못한 애끊는 마음을 담은 눈물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지혜는 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짝패’(극본 김운경/연출 임태우 김근홍) 18회분에서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과 관련된 복수를 시도했으나 끝내 실패했다. 차마 원한을 갚지 못한 한지혜의 절절한 눈물 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한 것.

지난 17회 방송에 이어 이날 방송에서도 동녀는 복면을 쓰고 단총을 든 채 강단 있는 여전사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동녀는 아버지 성초시(강신일)를 억울한 죽음에 이르게 한 현감(김명수)을 찾아가 복수를 시도하려던 계획을 세웠던 상황. 동녀는 현감에게 단총을 겨눈 채 “감히 대항하려 했다가는 이 단총에 머리통이 날아갈 줄 알아라!”라며 매서운 눈빛을 보냈다. 현감과 함께 있던 삼월이 역시 복면을 쓴 동녀의 등장에 겁을 먹은 채 꼼짝없이 명령에 따랐다.

동녀는 복수를 눈 앞에 두고 다소 긴장되면서도 침착하게 “10년 전 성초시란 선비가 대궐에 올릴 상소를 가지고 가다가 죽었다. 네 놈의 자형 김진사가 죽이라고 시켰느냐, 아니면 네 마음대로 죽였느냐”라고 진위 여부를 물었다. 동녀로서는 현감이 아버지를 죽인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현감의 자형인 김진사(최종환)와 얽혀있는 관계 때문에 좀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귀동의 아버지인 김진사는 그동안 동녀에게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며 동녀가 여각 경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은덕을 베푼 인물. 아버지의 원수이면서도 자신에게 큰 도움을 준 김진사와 그의 처남인 현감에게 동녀가 복잡한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셈이다.

동녀의 진지한 물음에 현감은 “자형이 시킨 것”이라고 대답했지만 함께 있던 삼월은 “성초시 어른을 마음대로 죽인 것은 여기 있는 본관 사또입니다”라고 진실을 고백했다. 이에 동녀는 곧 현감을 죽일 듯 그를 매섭게 몰아쳤지만 끝내 죽이는 것에는 실패했다.

무엇보다 동녀는 아버지의 복수를 향한 처절한 몸부림 속에서도 가슴 절절한 눈물을 뚝뚝 흘리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특히 복면으로 얼굴의 반 이상을 가린 채 눈빛만으로 애끊는 마음을 드러내는 한지혜의 가슴 절절한 눈물 연기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그러면서도 동녀는 아버지를 죽인 현감이 원수를 갚을 만한 가치도 없는 인간이라는 듯 현감에게 “짐승만도 못한 놈”이라고 쏘아댄 후 현감의 집을 빠져나왔다. 동녀가 복수에는 실패했지만 오히려 복수할 의미가 전혀 없는 현감이라는 인물에 대해 허탈한 감정을 느끼게 된 것. 동녀는 현감의 집을 나온 후  “아버님..제 마음을 혜량해주십시오. 원수를 갚을 만한 인간도 못됩니다”라고 하늘을 향해 고백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아래적의 모습으로 변신까지 하며 복수를 시도하려던 동녀의 노력이 실패해 안타까웠다”, “현감을 죽이고 싶었지만 죽일 가치도 없다고 판단한 듯”, “동녀의 복잡한 심경이 그대로 드러나는 듯 한지혜의 눈물 연기에 마음이 아팠다”, “동녀의 아버지 역시 현감을 죽이는 것을 바라지는 않지 않을까요?”, “한없이 약해진 동녀의 모습을 보니 안쓰럽네요”라며 동녀를 위로하는 소감을 쏟아냈다.

한편, 한지혜의 가슴 절절한 내면 연기가 돋보이는 MBC 월화극 ‘짝패’는 매주 월,화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