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100억 자산 가진 식모 이야기 <로맨스타운> 관전포인트 공개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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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100억 돈벼락이 쏟아진다면? 누구나 해 봄 직한 이 상상이 오늘 11일 드라마 속에서 펼쳐진다. 그것도, 돈 없고 빽 없기로는 자타가 공인하는 억척 식모 노순금(성유리)을 통해서다.
 
KBS 2TV 새 수목극 '로맨스 타운(극본 서숙향 연출 황의경, 김진원 제작 CJ E&M, 에넥스텔레콤)'이 오늘 바로 첫 방송을 앞두고 과연 어떤 이야기와 재미가 펼쳐질 지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맨스 타운’은 다른 드라마에서 부각시키는 부잣집 딸이나 사모님이 아닌 ‘식모’를 주인공으로 하는 파격적인 구성으로 기획단계에서부터 업계의 귀추를 주목시켰다. 게다가 ‘파스타(MBC)’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던 서숙향 작가의 차기작이자 스타 성유리가 3년만에 복귀하며 괄목상대할 연기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제 이 의문의 드라마가 첫 방송을 시작한다. 이 드라마를 100% 즐기기 위한, 비밀스러운 ‘로맨스 타운’으로 통하는 3가지 열쇠를 미리 살펴보자.
 
●3년만의 안방복귀, 성유리 식모 변신에 대한 열혈기대감

원조 요정 성유리가 억척 식모로 변신해 갓난아기를 업고 걸레질을 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두 번 놀라게 했다. 귀티 나는 부잣집 따님 역할을 도맡아 하던 성유리에게 ‘식모’라는 역할은 상상할 수 없는 것이었고 아무리 촌스럽게 꾸며놔도 여전히 미모가 빛났기 때문. “이렇게 예쁜 식모는 처음”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지만 실상 드라마 속에서 성유리는 억척스러움과 털털함으로 무장한 대변신으로 다시 한 번 우리를 제대로 놀래 킬 것이다.
 
●육쪽마늘 식모들을 비롯한 연기파 배우들의 총집결!

성유리, 정겨운, 김민준, 민효린 등 탄탄한 필모로 연기력과 스타성을 고루 인정받은 젊은 주연배우들과 더불어 화려한 연기파 중견 배우들의 향연은 ‘로맨스 타운’이 가지고 있는 핵심무기. 강렬한 개성으로 똘똘 뭉친 육쪽마늘의 식모들 반효정, 박지영, 이경실을 비롯해 양정아, 이정길, 임예진, 김지영, 신신애, 이재용 등 중견배우들은 감칠맛 연기를 펼치며 탄탄하게 드라마를 이끌어 줄 것이다. 현장에서도 프로의식과 오랜 경험의 노하우를 지닌 연기파 배우들은 극을 무게감 있게 이끌며 젊은 배우들에게 멘토 역할까지 수행하며 최상의 연기호흡을 빛내고 있어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돈’과 ‘사랑’ 사이 끊임없는 저울질과 반전의 로맨스
주인집 아들과 그 집의 식모 간의 로맨스? 두 사람 사이에 엄연히 존재하는 돈과 계층의 차이로 인해 시청자들을 갸우뚱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로맨스 타운’에서는 어느 날 갑자기 ‘1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이 식모 순금에게 떨어지게 되면서 반전 로맨스를 겪는다. 무일푼의 식모에서 100억 자산을 가진 여자로 토요일 밤 순금의 인생은 역전되고 돈과 사랑 사이에서 해답을 찾는 시청자들의 저울질도 더욱 흥미진진해질 예정 ‘로맨스 타운’의 로맨스는 여느 신데렐라 스토리처럼 핑크빛으로 순탄하지 않다. 돈이라는 변수가 계속해서 로맨스를 간섭하고 인물들은 너무도 현실적인 말을 노골적으로 쉽게 뱉어내는 속물스러움을 드러낸다. 돈과 사랑이 교차하는 복잡미묘한 상황 속에서 드라마의 기회의도인 ‘돈 위에 사랑있다’는 명제가 담길 예정이다.
 
● 주인집 vs. 식모들, 풍자와 해학의 설전-다른 듯 닮은 삶의 노래

발가락에도 다이아 발가락지를 끼고 500만원짜리 과외를 시키는 대한민국 상위 1%의 화려한 삶과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을 지나 남의 집 더부살이를 하며 지폐 한 장에 울고 웃는 식모의 삶. 식모는 사모님을, 사모님은 식모를 엿보는, 그래서 시청자들은 그들을 지켜보는 재미를 2배로 느끼게 된다. 특히 먼 이야기처럼 범접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재력가들의 생활이 식모들의 눈을 통해 낱낱이 해부되고 풍자와 해학의 소재가 되는 남다른 카타르시스를 느껴보자.
 
●달콤하고 상큼한 로맨스 쓰디쓴 인생의 이야기 
제목처럼 ‘로맨스 타운’은 낭만과 사랑이 가득하다. 돈이 판 칠 것 같고 위선과 화려함만이 가득할 것 같은 타운 하우스 1번가를 들끓게 하는 건 결국 ‘로맨스’, ‘사랑’, ‘연애’ 다. 성유리와 정겨운(강건우), 김민준(김영희), 민효린(정다겸)이라는 싱그러운 청춘남녀들이 알콩달콩 그려내는 로맨스는 물론, 박지영(오현주)과 이정길(장치국)의 중년로맨스까지 그 색깔도 다양하다. 그리고 로맨스에 더해 깊이 있는 인생 이야기가 어우러져 드라마는 무게감을 더한다. 사랑의 판타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한 질문을 여운 있게 전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
 
제작사는 “미니시리즈가 가진 발랄함과 연속극의 현실감 있는 이야기가 한 데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너무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은 적당한 무게감이 우리 드라마의 장점”이라고 밝혔다.
 
사진=CJ E&M, 에넥스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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