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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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리플리’ 김승우, 아내 김남주와 ‘1등 부부’ 등극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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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승우가 아내 김남주의 ‘역전의 여왕’ 시청률 1위를 바통 터치하며 ‘1등 부부’로 등극했다.

김승우가 주인공으로 열연 중인 ‘미스 리플리’(극본 김선영, 연출 최이섭/제작 커튼콜미디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첫 방송부터 빠른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내용으로 호평을 받으며 월화극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꿰찬 상황. 아내 김남주가 세웠던 시청률 1위 기록을 고스란히 이어받으며 ‘부창부수’(夫唱婦隨)임을 입증했다.

지난 2월에 종영한 ‘역전의 여왕’에서 타이틀롤 황태희 역을 맡았던 김남주는 ‘역전의 여왕’을 월화극 1위에 등극시켰다. 당시 침체에 빠져있던 MBC 월화드라마의 기세를 일으켜 세우며 작품을 30회까지 연장시키는 기염을 토했던 것. 부인 김남주의 뒤를 이어 남편 김승우 또한 ‘역전의 여왕’ 후에 방송된 ‘미스 리플리’ 가 월화극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하면서 ‘1등 부부’의 면모를 발휘하게 된 셈이다.

김승우는 ‘미스 리플리’에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1등을 목표로 물불 가리지 않고 살아온 냉철한 감성의 소유자인 호텔지배인 장명훈으로 등장, 1, 2회를 통해 ‘냉철 카리스마’를 펼쳐내며 호평을 받았다. 조근 조근하지만 강단 있는 말투와 뛰어난 일처리 능력 등을 선보이며 일에 관해서는 철두철미하고 냉정한 호텔리어의 모습을 드러냈던 것.

또한 김승우는 차갑기만 한 모습 뒤에 표현하지 못했던, 따뜻함을 감추고 있는 장명훈의 모습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뭉클하게도 만들었다.

극중 장명훈은 사랑 없는 결혼생활을 하고 있던 부인 이귀연(황지현)과 이혼도장을 찍고 난 후 “그동안 행복하게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진심어린 말을 건네는가 하면, 재벌과 결혼한 자신에게 연락조차 하지 못했던 어머니(정영숙)가 위독해져 입원하게 되자 어머니 손을 꼭 잡고 눈물 어린 눈길로 어머니를 쳐다보는 장면을 담아냈다. 김승우는 완벽하고 침착한 모습 내면에 담고 있는 사랑에 상처받고, 외로움에 몸부림치는 장명훈의 슬픔을 담담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0년 전인 2001년 MBC ‘호텔리어’에서 한태준 역을 맡아 진솔한 호텔리어들의 애환과 사랑을 그려낸 바 있는 김승우는 장명훈 역을 맡아 업그레이드된 호텔리어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그려내고 있는 상황. 김승우의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애잔한 인간미를 펼쳐내는 연기에 시청자들은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김승우 측은 “김승우는 ‘미스 리플리’를 통해 아내 김남주가 이뤄놓은 월화극 시청률 1위를 계속 이어나가게 된 것에 무척 기뻐하고 있다. 냉철하면서도 인간적 외로움이 느껴지는 장명훈을 표현하기 위해서 스타일 면에서도, 감정적인 면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김승우의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제작사 측은 “김승우는 호텔 총지배인으로서의 품격 있는 위엄을 갖춘 장명훈 캐릭터와 완벽하게 매치되고 있다”며 “앞으로 김승우는 극중 장미리를 만나게 되면서 얼음처럼 차갑기만 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180도 달라질 김승우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미스 리플리’는 한 여자가 뜻하지 않게 던진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으면서, 끊임없는 거짓말의 수렁에 빠지게 되고 결국 거짓말 때문에 모든 것을 물거품처럼 잃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되는 내용이다. 또한 탐욕스런 욕망을 가진 이 여자를 사랑하게 된 두 남자가 사랑과 파멸의 사이에서 갈등과 화해를 하게 되는 정통 멜로물이다.

사진=커튼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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