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시티헌터 꽃검사 이준혁, ‘고뇌와 분노’ 오가는 농익은 연기 퍼레이드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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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검사’ 이준혁이 고뇌와 분노를 오가는 농익은 연기를 선보이며 ‘시티헌터’의 몰입도를 상승, 시청자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이준혁은 SBS 수목극 ‘시티헌터’(작가 황은경/최수진, 연출 진혁, 제작사 SSD)에서 서울지검 특수부 검사 김영주 역을 맡아 ‘시티헌터’ 윤성(이민호)과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 정의를 지키는 의로운 검사 영주는 온갖 비리로 물든 ‘5인회’를 수면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그림자 같은 ‘시티헌터’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날카로운 추리력을 총동원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5인회’ 중 한명인 친아버지 김종식(최일화)의 비리 사실에 괴로워하고 아버지의 죗값을 대신 치르기 위해 나나(박민영)의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자청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이준혁은 복잡 다단한 상황 속 김영주를 과장되지 않은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준혁은 냉철하고 예리한 분석으로 날카로운 추리력을 발휘, 짜임새 있는 ‘시티헌터’의 이야기구조를 완성시키고 있다. 치밀한 퍼즐을 맞추듯 야무진 김검(김영주 검사)의 활약은 친아버지 김종식 명문재단 이사장과의 대립된 구조로 더욱 극적 효과를 부각시켰다.

온갖 비리를 서슴지 않고 있는 아버지를 향해 영주는 “제발, 제가 존경하던 아버지로 돌아와주세요”라고 설득하기도 하며 “아버지 아들로 태어난 게 너무나도 원망스럽습니다”고 탄식하기도 했다. 정의를 지키는 검사가 되기를 바랐던 아버지의 변질된 욕심에 영주의 고뇌는 깊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 냉정한 듯 단호한 표정과 꼿꼿한 태도로 아버지를 대하는 이준혁의 모습에서 다부진 열의가 생생하게 전달돼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런가하면 영주는 ‘시티헌터’ 윤성에 쫓겨 추락 사고를 당해 식물인간이 된 아버지를 향한 안타까운 절규로 시청자들마저 안타깝게 만들었다. 진표(김상중)의 농간에 휘말려 분노의 복수를 실행한 윤성 때문에 아버지의 사고를 눈앞에서 목격한 영주는 리얼한 표정연기로 오열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만들었다. 애절한 눈빛과 충격적인 표정, 절절한 외침이 어우러지며 이준혁의 존재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하는 감동을 안겨준 것.

특히 평소 후원자였던 나나에게 “그림자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충고했던 영주이기에 위기 속의 김검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궁금증이 쏠리는 부분이다.
천재만의 비리 행각을 쫓던 중 납치, 감금의 위기 속에서 죽음 직전까지 간 영주가 윤성의 도움으로 생명을 건지게 되면서 두 사람의 대립 구도 역시 어떻게 결말지어질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시티헌터’ 윤성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화려한 비상을 펼치고 있는 이준혁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제작진 관계자는 “‘시티헌터’에서 이준혁은 대사도 많고 촬영 분량도 많아 밤샘 촬영이 많지만 언제나 늘 최선을 다하는 배우”라며 “이준혁이 연기하는 김영주는 정의를 쫓으면서도 아버지에 대한 애정도 놓칠 수 없어 고뇌와 갈등이 많은 인물이다. 어려운 캐릭터지만 성실한 분석과 끝없는 노력으로 김영주를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는 이준혁에 대한 만족감이 크다”고 전했다.
 
시청자들 역시 존재감있는 연기력을 펼치고 있는 이준혁에 대한 응원의 물결을 쏟아내고 있다. 시청자들은 “김검의 활약으로 긴장감이 더해지네요” “아버지를 향한 이중적인 마음, 고뇌하는 이준혁씨 연기 좋았습니다” “외모, 연기력 모두 완벽!” “이준혁씨가 연기를 이렇게 잘했었나요? 이준혁의 재발견이네요” 등 이준혁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탄탄한 스토리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 배우들의 열연으로 더욱 빛나는 SBS ‘시티헌터’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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