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공주의 남자> 굵직한 3가지 관전 포인트로 더 재미있게 보자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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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 KBS 새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가 드디어 베일을 벗고 오늘(20일), 첫 방송된다.

조선 시대 핏빛 ‘계유정난’을 기본 배경으로, 아버지와 연인 사이에서 갈등하는 공주가 된 여자 ‘세령’(문채원 분)과, 사랑과 복수 사이에서 번민하는 천민이 된 남자 ‘김승유’(박시후 분)가 펼치는 ‘조선 최대 핏빛 로맨스’를 그릴 ‘KBS2의 야심작’ 정통 로맨스 사극 <공주의 남자>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굵직한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살펴본다.

▶ 역대 사극 최초!! 조선의 두 공주, 세령과 경혜! 그녀들의 삶을 추적한다!

<공주의 남자>는 아버지의 욕망 때문에 아씨에서 공주로 신분 상승하는 ‘세령공주’와 그녀를 사랑하게 되지만 그녀의 아버지로부터 온 가족을 잃게 되는 ‘한 남자 김승유’의 이루어질 수 없는 안타까운 사랑을 기본 스토리 라인으로 한다.

하지만 <공주의 남자>는 두 사람의 비극 로맨스 외에도 역대 사극 최초로 두 공주의 삶을 추적, 조선의 핏빛 ‘계유정난’으로 가장 드라마틱한 삶을 살게 된 ‘세령공주’와 ‘경혜공주’의 각기 다른 매력을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공주들의 화려한 복색과 장신구, 공주 처소와 후원 등 화려하면서도 디테일한 볼거리를 제공해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처럼 <공주의 남자>는 비극적 운명 가운데 놓인 두 남녀의 애절한 로맨스뿐 아니라 역대 사극 최초로 조선시대 가장 극적인 삶을 살다간 두 공주의 삶을 조명할 예정이다. 

▶ 희극과 비극을 오가는 입체적 캐릭터들의 향연과 배우들의 팔색조 연기!
 
‘격정 로맨스 사극’을 표방하는 신개념의 로맨스 사극인 만큼, 가장 큰 사건 ‘계유정난’을 비롯하여 극중 인물들을 고난과 역경에 빠지게 할 장치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그에 따른 캐릭터, 배우들의 변신을 기대해볼 만한 것.

특히, 박시후와 문채원은 극 초반 조선시대의 완벽한 남자 ‘김승유’와 산뜻하고 풋풋한 매력의 ‘세령’을 그려내는 한편, 핏빛 ‘계유정난’으로 비극적 운명과 마주하게 되면서 슬프도록 아름다운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변할 예정. 비극적 운명 앞에 점점 변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주목할 만한 요소다.
 
뿐만 아니라 ‘핏빛 로맨스’를 이끌어갈 또 다른 주역인 송종호-홍수현-이민우 역시 욕심 때문에 친구를 배신하게 되는 신면, 최정상과 밑바닥을 오가는 비운의 공주 경혜, 깨방정에서 비극의 순애보를 펼쳐낼 정종까지 격변하는 상황 속에 놓이는 입체적인 캐릭터들을 통해 각 배우들의 ‘팔색조 연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 격정 멜로와 핏빛 역사 뒤, 놓칠 수 없는 따뜻한 부정! 신-구 배우들의 가족 같은 조화!

<공주의 남자> 속에서 또 하나 눈여겨 봐야할 포인트는 ‘아버지’다. 아버지의, 아버지에 의한, 아버지를 위한 ‘2세들의 이야기’가 나오는 만큼 그들의 관계와 그들의 조화 역시 작품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아버지 수양대군에 의해 공주가 되는 세령, 아버지 김종서를 위해 복수를 꿈꾸는 승유, 아버지 문종의 경혜공주, 아버지 신숙주의 신면. 이 청춘들이 각자의 아버지에 의해 어떻게 변해갈 지가 극을 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된다. 또 야망과 권력 앞에서는 더없이 강하거나 악한 한 인간이지만, 자신의 아들과 딸 앞에서는 더없이 따뜻하고 큰 사랑을 베푸는 ‘좋은 아버지’인 이순재, 김영철, 정동환, 이효정 등의 명품 중견 배우들의 든든한 연기력이 극을 탄탄하게 뒷받침할 예정이다.

극 중 부자-부녀 관계를 넘어 실제로의 부정을 방불케 하는 선배 배우들의 따뜻한 ‘후배 사랑’ 또한 남다르다. 대표 명품 배우 이순재는 “<공주의 남자>는 시청자 분들이 좋아하실 수 있는 요인들이 많이 들어있는 작품이다. 젊은 배우들이 열심히 하고 있으니 더 좋은 작품 될 것”이라고 전해 후배 배우들에 대한 애정과 믿음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공주의 남자>의 조정주, 김욱 작가는 “치열하게 사랑했던 승유와 세령의 생애는 그 자체로 위대한 것이라 믿는다. 그렇게 사랑 때문에 온 생애를 내어준 남녀의 치열한 사랑을 함께 추억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장년층 시청자들에게는 목말라있던 정통 사극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고, 젊은 시청자들에게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능가하는 아름답고도 비극적인 러브스토리로 ‘세대 공감, 오감만족’을 시켜줄 ‘웰메이드 역사 오락물’ <공주의 남자>는 <로맨스 타운> 후속으로 오늘밤 9시 55분에 대망의 첫 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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