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실뱅 쇼메 감독의 <일루셔니스트>, 제15회 SICAF 그랑프리 수상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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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와 SICAF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5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SICAF, 조직위원장 황경태)이 24일 오후 5시 서울 애니시네마에서 폐막식을 갖고 화려한 만화•애니 축제의 막을 내렸다.

이 날 진행된 SICAF2011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시상식에서는 경쟁장편부문 그랑프리에 실뱅 쇼메 감독(프랑스, 영국)의 <일루셔니스트 The Illusionist>가 선정됐다.

경쟁단편에서는 일반부문에 요하네스 베일란트, 우베 하이트쇠터 감독(독일)의 <소년과 야수 The Little Boy and the Beast>, 학생부문에 데이빗 프로서 감독(영국)의 <매터 피셔 Matter Fisher>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TV부문 우수상에는 알레 쿠조브코프 감독(러시아)의 <마사와 곰 - 깨우지 말것! Masha and the Bear - Don't Wake Till Spring>이, 커미션드부문 우수상은 유발 네이썬, 메라브 네이썬 감독(이스라엘)의 <아이를 잃다 Lose This Child>가 대상을 차지했다.

국내 순수 창작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경쟁장편부문에 진출해 주목을 받은 안재훈, 한혜진 감독의 <소중한 날의 꿈 Green Days - Dinosaur & I>은 이 날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는 52개국에서 총 1,349편의 작품이 출품돼 역대 최다 출품작을 기록했다. 또한 전 세계 유수의 페스티벌에서 주목을 받은 유명 감독들의 작품들이 본선에 대거 진출했을 뿐 아니라 신세대 감독들의 작품들도 새롭게 조명을 받아 국제적인 영화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SICAF 만화학교, 만화로 세상을 배우다!’라는 테마로 열린 SICAF2011 전시는 아시아 최대의 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특히 올해는 만화에 교육을 접목해 배움의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전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도 받았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 만화계를 대표하는 신문수, 원수연 특별전과 작가 사인회를 비롯해 아베 야로, 신카이 마코토, 이토 유이치 등 세계 애니메이션 감독과의 만남이 마련돼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SICAF의 산업마켓 부문인 SPP(Promotion Plan: 만화애니메이션산업마켓)는 올해 글로벌 방송사, 제작사, 유력 바이어들의 참여 확대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국내 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에 큰 역할을 해내며 아시아 핵심 콘텐츠 마켓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SICAF 황경태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SICAF 15주년을 기념해 만화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관객 스스로 재발견하고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SICAF2011에 보내준 뜨거운 성원에 따라 만화•애니메이션에 대한 잠재 애호가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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