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공주의 남자> 수양, ‘Kill 김종서’ 위해 딸까지 배신

‘수양의 두 얼굴’ 온화한 아버지 vs 비정한 권력가! 브라운관 압도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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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남녀들의 첫 사랑의 산뜻한 매력과 조선 최고 권력가들의 욕망이 오가는 긴장감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수목극 최강자로 부상한 KBS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 속 수양대군(김영철 분)이 제대로 본색을 드러냈다.

어제(10일) 방송된 <공주의 남자> 7회에서는 ‘Kill 김종서(이순재 분)’ 계획을 준비하며 살기어린 눈빛을 반짝이던 수양대군이 딸 세령(문채원 분) 앞에서는 더없이 온화한 아버지의 눈빛을 선보여, 수양대군의 섬뜩한 ‘두 얼굴’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도저히 그 분을 제 마음 속에서 지울 수가 없습니다. 몇 해가 걸려서라도 두 분의 관계가 좋아지실 수만 있다면 기다리고 또 기다릴 것입니다” 하며 승유(박시후 분)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는 세령에게 “아비가 졌다. 좌상대감에게 혼담을 청해볼 것이야”라며 온화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인 수양대군. 하지만 뒤돌아 나오는 수양대군의 얼굴에 비정한 권력가의 표정이 번지며 서슬 퍼런 눈빛으로 돌변한 그의 모습은 가히 압도적이었다.   

또한, ‘계유정난’을 앞두고 “자식들까지 씨를 말려야지 김종서만 죽여서야 되겠소?”, “죽은 자를 어찌 연모하겠소. 내 딸을 위해서라도, 김승유! 그놈을 반드시 없앨 것이오!”라며 잔인하게 웃는 수양대군의 모습은 세령을 비롯 시청자들까지 경악케 만들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자신의 왕위에 대한 야망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 잔인하지만, 자신의 딸 세령에게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 따뜻하고 온화한 사람이었던 수양. 하지만 본격 ‘계유정난’의 서막이 오르면서 그것이 딸을 위한 길이라는 합리화로 비뚤어진 ‘딸 사랑’을 보였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방송 보는 내내 수양대군만 나오면 후덜덜!’, ‘수양대군의 반전 눈빛! 정말 최고였다!! 내일이 더 기대된다!!’, ‘세령이 앞에서 온화하게 웃는 수양대군 보면서 정말 소름끼쳤다.’, ‘’계유정난‘에 유령커플은 어떻게 되는 걸까. 완전 궁금!’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8회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상황.

<공주의 남자> 제작사인 KBS미디어 관계자는 “<공주의 남자> 7회에서는 ‘계유정난’을 계획하며 그동안 감추었던 야망을 드러내는 수양대군의 양면성이 극에 달했다면, ‘계유정난’이 시작되는 오늘 방송에서는 수양대군의 섬뜩하고 잔인한, ‘미친 카리스마’가 폭발하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끌 예정이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승유와 원수의 집안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세령, 자신의 아버지인 수양이 김승유 마저 죽인다는 계획을 듣게 된 가운데 과연 ‘가족과 승유’ 중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KBS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 8회는 오늘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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