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불황형 음식점 모델, 경인숯불고기...오리고기 무한리필로 차별화

경기 침체기에 따른 리필제 방식의 음식점 성황

나홍선 기자

전수창업 방식의 업종변경으로 차별화

경기침체와 높은 물가로 인해 창업시장 또한 예년에 비해 매우 고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외식창업 분야에서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적극 반영한 새로운 아이템들이 인기를 얻으며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보양 건강식으로 사랑받는 오리고기 전문점의 진화다. 최근 ‘무한리필’ 콘셉트를 도입한 오리고기전문점들이 등장, 고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독특한 창업 아이템으로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존의 무한리필 고기 전문점과 차별되는 오리고기 무한리필 전문점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도 오산시 수청동 세교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한 경인숯불고기 역시 숯불구이전문점을 운영하다 최근 오리고기 무한리필 전문점으로 업종을 전환해 성공한 경우다.


업종변경을 하면서 돌판시대 본점과 멘토 형식의 영업노하우를 전수받는 전수창업을 선택했다. 다양한 메뉴 구성으로 다른 무한리필 고기집과 차별성이 있는데다 항상 신선도 높은 고기를 제공하고 있어 재방문율이 매우 높다는 장점 때문이었다.

 

무엇보다 많은 종류의 고기를 준비하지 않아도 되므로 재고 부담 없이 항상 신선도 높은 고기를 제공할 수 있으며, 업종 변경시 많은 자본이 소요되지 않는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무한리필 도입 후 ‘오산맛집’으로 변신 

 ‘돌판시대’ 본점에서 운영 노하우 및 핵심소스 비법을 전수받아 재오픈한 경인숯불고기는 평일에는 평택LG전자, 오산대 학생들이 각종 모임과 동호회 장소 등으로 즐겨 찾는 음식점이 됐다.

 

특히 맛집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주변 중소기업들에서도 단체회식 장소로 자주 찾는 등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주말이면 주변 오산대역과 인근 오산대우아파트 주민들은 물론 멀리서도 찾아오는 고객들이 많으며, 각종 주부모임과 학교, 가족모임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이같은 경인숯불고기의 인기 비결은 무엇보다 1만3천원에서 1만5천원 정도의 가격에 맛있는 오리고기를 무제한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1인당 1만3천원이면 오리로스와 오리주물럭 두 가지 메뉴를 선택해 즐길 수 있고, 1인당 1만5천원을 지불하면 오리훈제와 오리로스, 오리주물럭과 함께 항정살, 삼겹살, 목살 등 돼지고기까지도 마음껏 맛볼 수 있다.

 

또다른 이유는 바로 맛의 차별화라고 답했다. 색다른 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오리고기를 24시간 천연 양념으로 숙성시킨 후 제공하고 있어 육질이 부드럽고 오리 특유의 냄새가 없다는 점이 승부수였다.

 

경인숯불고기 관계자는 “물향기 수목원 근처 택지개발지 안쪽에 자리잡고 있어 유동인구도 많지 않은 C급 정도의 상권이지만 오산 맛집으로 소문이 나면서 주말에는 예약하지 않으면 좌석이 없을 정도”라며 “상권의 제한을 거의 받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돌판시대 관계자는 “변화하는 고객의 입맛에 맞춰 차별화된 오리고기로 승부한다는 전략이 주효했다”며 “무엇보다 부담 없는 가격에 대형 돌판에서 신선한 국내산 오리고기를 무한정 제공하고, B코스에는 추가적으로 4~5가지의 고기메뉴를 추가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문의 031-375-3489)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