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윤식 기자] 베트남에 진출한 삼성전자 생산법인(SEV)의 휴대전화 생산량이 내년에는 1억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SEV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SEV는 삼성전자가 외국에서 운영 중인 7개 휴대전화 생산 시설 가운데 하나로, 지난 2009년 가동 이후 올 연말까지 누적 수출실적이 60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일간 탕니엔은 23일 심원한 삼성 베트남 단지장(상무)의 말을 빌려 이 회사가 내년 말까지 1억대 이상의 휴대전화를 생산해 대부분 해외로 수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심 상무는 현지 언론과의 회견에서 "북부 박닝 성 옌퐁 산업단지에 있는 SEV가 이달 초에 제2공장을 증설했다"면서 "이를 통해 SEV는 동남아 시장과 유럽에서의 늘어나는 주문량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최신식 생산장비와 시설을 갖춘 SEV에서는 갤럭시 S2, 갤럭시 탭 등 신제품을 포함한 모든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면서 "베트남서 생산되는 제품 가운데 3%만이 내수용이며 나머지는 모두 수출용"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같은 단지 내에 진공청소기와 휴대전화용 배터리 생산 공장도 운영하고 있다"면서, "오는 2015년까지 근로자 10만 명 이상을 고용하는 선도 하이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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