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우성 기자] LG유플러스(U )가 SK텔레콤보다 '데이터 1GB·음성통화 150분'을 더 제공하는 4G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 요금제를 발표, SK텔레콤과 LTE 스마트폰 서비스를 놓고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했다.
LG유플러스는 10일 경쟁사의 동종 요금제보다 데이터 사용량을 최대 1GB, 음성통화를 최대 150분 더 제공하는 4G 스마트폰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저렴한 요금제로 가입자들이 기존보다 최대 5배 빠른 데이터로 고화질 영상과 대용량 콘텐츠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다분히 경쟁 이통사인 SK텔레콤을 의식하고 LTE 요금을 내놓았다.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LTE 서비스를 이용하기를 원하는 고객들은 LG유플러스를 통해 LTE폰을 사용하는 것을 고민해볼 수도 있게 됐다.
요금제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는 유례 없이 '타사 4G보다 2배 더 빠른 U LTE'라는 직접적인 광고 문구까지 삽입하며 광고를 하는 등 SK텔레콤을 견제하고 4G LTE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LTE 스마트폰 정액 요금제는 음성·메시지·데이터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최소 3만4천원부터 최대 12만원까지 총 8종으로 구성된다.
월 정액 6만2천원인 LTE 62는 음성 350분, 문자 350건, 데이터 4GB를 기본 제공한다.
월 정액 12만원인 LTE 120는 음성과 데이터를 아주 많이 사용하는 가입자를 위한 요금제로 음성 1천500분, 문자 1천건, 데이터 13GB를 준다.
이에 비해 SK텔레콤의 월 6만2천원 LTE 스마트폰 요금제는 음성 350분, 문자 350건, 데이터 3GB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의 7만2천원, 8만5천원, 10만원짜리 요금제와 비교해도 LG유플러스가 데이터를 각각 1GB씩, 음성통화는 50∼150분 더 준다.
LG유플러스는 기본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용량을 초과해 사용하는 가입자의 요금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LTE 안심 옵션'도 도입했다. 월 9천원을 내고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웹서핑과 이메일 등을 이용하는 수준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또 고화질 영상통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본 제공하는 음성 통화량으로 영상통화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영상통화를 1초 이용하면 1.66초가 차감된다.
내년 2월까지 LG유플러스의 LTE 스마트폰에 신규가입하면 가입비 3만원을 면제받을 수 있고, 데이터 용량도 1.5배로 받을 수 있다.
이 기간 월 6만2천원 이상의 LTE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하면 월 5천원 상당의 오즈 내비(OZ Navi)와 유플러스 박스(U BOX), 매너콜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LTE 안심 옵션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데이터 초과 사용량에 대해 70% 할인된 요율인 킬로바이트(KB)당 0.015원의 요금을 적용하고, 영상통화 요금도 40% 할인한다.
LG유플러스는 특정인과 통화를 많이 하거나 한번 통화할 때 길게 하는 가입자 등 다양한 통화습관에 대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스마트 커플할인', '스마트 절친할인', '스마트 주말할인' 등 다양한 통화 할인 옵션도 선보였다.
스마트 커플할인은 월 정액 1만1천원에 연인 간 음성·영상 통화와, 메시지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스마트 절친할인은 월 5천원에 지정된 3인과 음성 100분과 문자 100건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주말할인은 월 5천원에 주말 음성통화 5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4G 1등'을 목표로 저렴한 요금제 출시와 함께 전국망 조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서울과 수도권에 이어 이달 안에 인천, 대전, 부산, 광주, 대구, 울산 등 6대 광역시에 LTE 서비스를 시작하고, 연말까지 82개 시로 서비스 권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 안으로 LTE 전국망 구축을 완료해 세계 최초로 전국적인 LTE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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