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야후 인수 추진 알리바바, 테마섹서 자금조달 시도

김윤식 기자

[재경일보 김윤식 기자] 중국의 전자상거래 전문기업 알리바바가 미국 인터넷기업 야후가 보유한 자사 지분을 사들이고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에서 자금조달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그룹 홀딩스가 야후에서 보유한 자사 지분을 되사고자 싱가포르의 테마섹 홀딩스(Temasek Holdings)와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야후는 알리바바 지분을 매입하기 위해 지난 2005년 10억달러를 투자한 바 있으며, 야후가 갖고 있는 알리바바 지분은 40%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마섹 홀딩스는 싱가포르 공공투자기관으로, 이번 협력으로 알리바바그룹의 지분을 확대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고 익명의 소식통이 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은 야후에는 관심 없으며, 알리바바그룹의 잭 마 회장의 경영권 강화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테마섹은 지난달 알리바바에 320억달러를 투자했으며 지난 7월 기준 1470억달러(1930억 싱가포르달러)에 이르는 자산을 운영하고 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이번 알리바바와 테마섹 간 거래 시도가 미 사모펀드 실버레이크, 러시아 '디지털 스카이 테크놀로지즈(DST)'와의 제휴를 통해 잠재적으로 야후를 인수하기 위한 큰 틀의 일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주 블룸버그는 사모투자기관인 실버레이크, 러시아의 디지털 스카이 테크놀로지가 야후에 관심 있으며 이 두 투자사와 알리바바가 협력해 야후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알리바바그룹 잭 마 회장은 지난 1일 야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야후는 물론 다른 잠재적 인수자들과도 협의를 했다고 전한 바 있다.

알리바바와 실버레이크, DST는 지난주 야수 인수 제안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그러나 컨소시엄 등 거래형태의 윤곽은 아직 구체화하지 않았으며 야후 인수시도가 가시화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테마섹의 스티븐 포쇼 대변인은 "시장에서의 풍문에 논평하지 않는다"고 전했으며 중 항저우소재 알리바바와 야후 측에서도 협의 소문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그런데 테마섹과 실버레이크, DST는 지난달 22일 알리바바 직원들로부터 이 회사 주식 16억 달러 어치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테마섹은 알리바바에 투자하고 있다고 당시 실버레이크측은 밝힌 바 있다.

당시 거래에서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인 알리바바를 320억 달러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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