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미 법원 삼성전자-애플 소송 담당 판사, 한국계 루시 고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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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소송을 담당하는 미국 현지 판사가 한국계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각)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소송에 대한 첫 심리를 진행한 미국 북 캘리포니아 지역 연방법원의 루시 고(한국명 고혜란·43·사진) 판사는 한국계 여성으로는 첫 미국 연방법원 판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또 한국계와 아시아계 인물 가운데 최초로 북캘리포니아 관할 연방 판사로 임명됐다. 

지난해 1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으로부터 지명 받아 미국 연방지방법원 판사가 됐다.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북캘리포니아주 연방지법 판사가 된 고 씨를 "성실함과 공정성을 갖춘 법조인"이라고 평가하고, “미국인을 위해 함께 일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 씨는 지난 1968년 미국 워싱턴DC에서 태어나 미시시피주에서 초·중·고교를 다녔으며 1993년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하고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한국인 2세다. 졸업 후에는 DC 연방 법무부에서 법무차관 특별보좌관으로 일했다.

2000년에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윌슨손시니굿리치&로새티' 로펌의 수석 변호사로 일했으며, 이후 2002년부터 6년간 실리콘밸리에 있는 '맥더못윌&에머리'라는 로펌에서 소송 관련 파트너로 일하며 정보기술(IT) 업체들의 특허침해나 기밀유출 등의 사건을 담당했다.

1997~2000년에는 로스앤젤레스 연방검찰 산하 사기사건 전담반에서 검사로 활동했으며, 2008년에는 캘리포니아 주지사였던 아널드 슈워제네거에 의해 샌타클래라카운티 고등법원 판사로 임명됐었다.

스탠퍼드대 법대 교수인 남편과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현재는 지난 4월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첫 특허침해소송 주심을 맡고 있다.

현지에서는 고 판사가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미국인이기 때문에 그의 태생배경이 재판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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