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재용 사장,“팀 쿡 만날 것, 일때문 아닌"

"삼성전자·애플, 동반자이자 경쟁자"

서성훈 기자
이미지

이 사장은 미국 현지 시각 16일 오후 6시 30분(한국 시각 17일 오전 10시 30분)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비공개로 열리는 스티브 잡스의 추도식에 참석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은 애플의 팀 쿡 CEO의 초청으로 스티브 잡스의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 "팀 쿡과 만나게 되겠지만, 일 때문에 가는 것은 아니며 개인적인 친구로 가는 것"이라며 “추도식에도 회사 손님보다는 친구 위주로 부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애플과의 관계에 대해 “삼성과 애플은 동반자가 돼야 하고, 시장에서는 공정하고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16일 오후 9시쯤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길 기자들을 만나 "스티브 잡스는 성격이 급하고 다혈질이라 한 번 전화 통화를 하면 한 시간씩 불평할 정도로 까다로운 고객이며 경쟁자이지만 내가 어려운 일을 겪었을 때에는 가장 먼저 전화해 위로해줄 정도로 정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2005년 삼성전자가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를 애플에 납품하기 위한 계약을 할 무렵에는 잡스가 이 사장을 집으로 저녁 식사 초대를 할 정도로 친하게 지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번 추도식에도 개인적인 친구 위주로 초청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그러나 애플과 벌이는 소송에 관해서는 "시장에서는 공정하고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외 IT 업계에서는 애플의 특허 소송을 주도하는 팀 쿡 CEO가 삼성전자의 특허 소송을 주도하는 이 사장을 초청했다는 점에서 추도식 이후 두 사람이 따로 회동할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두 사람의 회동 결과에 따라 극한으로 치닫던 양사(兩社) 간 특허 전쟁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