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8회 대종상이 시상식 당일 갑작스럽게 후보 명단에서 일부 후보들을 삭제한 가운데 여우주연상 후보였던 심은경이 공개적으로 "씁쓸하다"고 심경을 토로해 논란이 예고된다.
심은경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종상영화제 후보 올려주셨었는데...학교 일정때문에 참석을 못한다고 하니 명단에서 제 이름이 빠졌네요"라며 "씁쓸하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심은경은 이어 "뉴욕이 서울까지 가는데 한시간이 걸리는것도 아니고 마음은 정말 간절했는데..참...많이 속상합니다"라며 "내가 후보에 올려달란 것도 아니었는데 왜 올려놓고선 이렇게 상처를 주시는지...하...상이 뭔지..."라고 서운한 마음을 토로했다.
심은경은 또 "여우주연상후보는 빼셨으면서 왜 조연상은 안빼셨는지...아..진짜 웬만하면 이런거 안쓰려고 했는데 진짜....할 말이 없고 다시 한 번 이세계의 쓰라린 경험을 느껴본다. 이건 아니다..정말 이건 아냐"라고 덧붙였다.
심은경은 '써니'의 주인공으로 올랐던 대종상 여우주연상 후보 명단에서는 빠졌으나 '로맨틱 헤븐'으로 오른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심은경의 이 같은 심경 토로는 이번 대종상 시상식에 또 한 번 잡음을 예고했다. 올해 대종상 시상식은 시작부터 삐걱거렸었다.
영진위에서 진행 과정을 문제로 예산을 지난해 3억3000만원에서 40% 가량 삭감한 2억원만 배정했다가 이마저 집행보류했다. 대종상 측은 영진위에 '심사의 투명성' '독립성 확보' '신구 영화인들의 화합' '심사제도 개선' 등 운영 개선안을 낸 끝에 시상식이 한 달이 채 안 남은 지난달 22일 겨우 예산을 받을 수 있었다.
그동안 지원했던 서울시가 빠지자 안양시에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가 안양시 의회 의원들이 지원을 반대하며 단상 점거 사태까지 벌이는 해프닝을 겪었다. 홍성에서 이달 2일 대종상 역사상 처음으로 지자체에서 개막식을 열겠다며 치른 축제마저 초라했다.
과연 대종상 시상식이 가장 오래됐다는 이유 말고 다른 권위를 찾을 수 있을지, 이번 시상식 결과와는 별개로 논란이 계속 될 것 같다.
(김수경 srkim@jkn.co.kr)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