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우성 기자] "스티브 잡스가 나의 창의를 그의 것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깊은 상처가 됐다. 때로는 몸에서 가시가 돋는 것처럼 마음이 아팠다."
애플의 아이팟과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설계한 '천재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44)가 오는 24일 전 세계에서 동시 출간되는 스티브 잡스의 전기에서 마음 속 깊은 곳에 묻어두었던 심경을 드러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시보는 최근 이런 내용 등이 담긴 잡스의 전기 내용 가운데 일부를 입수해 소개했다.
애플의 수석디자이너 겸 부사장을 맡고 있으며 IT 업계 최고의 디자이너로 알려져 있는 아이브에 대해 잡스는 "애플의 핵심 이념을 이해하는 사람이다", "애플에서 마음의 동반자가 있다면 두말할 것 없이 아이브다"라고 말할 정도로 그에 대한 신임이 남달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잡스가 최고경영자(CEO)직에서 물러난 이후 팀 쿡과 후임 CEO로 경쟁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인물.
하지만 아이브는 자신의 창의(아이디어)를 잡스가 자기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에 적지 않게 상처를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아이브는 아이잭슨과의 인터뷰에서 "잡스가 강단 위에서 모든 것이 자신의 창의력에서 나온 것처럼 연설하는 것을 관객석에서 지켜볼 때가 있다"면서 "나에게는 필기 노트가 있고 거기에는 나의 모든 생각과 아이디어가 적혀 있는데 이런 경험은 불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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