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우성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와 태블릿PC ‘갤럭시 탭’의 국내 소비자 판매 가격이 미국 판매 가격보다 20만원 이상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사)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이 올 8월 11일부터 9월 5일까지 미국·일본·호주 등 세계 18개국에서 14개 품목 48개 제품의 국제 물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의 국내 판매가는 84만7000원으로 미국 판매가(63만7000원)에 비해서는 21만원 높은 가격이었고, 삼성전자 ‘갤럭시 탭’ 국내 판매가(81만4000원) 역시 미국 판매가(60만963원)보다 21만3000원 정도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넥서스S’의 국내 판매가(70만4000원)도 미국 판매가(63만7019원)보다 6만6900원 정도 비싸게 팔리는 등 토종 브랜드 제품이 해외보다 국내에서 더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애플 아이폰4S가 먼저 출시되자 갤럭시S2 등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가격 정책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 브랜드인 애플의 아이폰도 국내 판매가격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 아이폰4G(36G)의 국내 판매가는 94만6000원으로 미국 판매가(85만4481원)보다 약 9만1500원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칠레산 와인과 팬틴사(社)의 샴푸 등의 한국 판매 가격도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칠레산 와인 ‘몬테스 알파 카베르네 소비뇽’은 한국에서 4만4000원에 팔리는 것으로 조사돼, 조사 대상국 중에서 가장 고가에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 판매가(2만2196원)에 비하면 거의 2배 수준이었다.
또 팬틴의 샴푸도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시모 측은 “이번 조사는 소비자에게 정확한 가격 정보를 제공하고자 실시한 것”이라며 “이번 국제물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국에서 판매 가격이 비싼 품목에 대해서는 가격 상승 원인을 파악해 유통구조를 개선토록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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