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천일의 약속> 김해숙, 김래원을 실제 사위로 삼으려했던 사연은?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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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김수현 극본, 정을영 연출, 예인문화 제작)의 김해숙이 김래원을 사위로 삼으려했던 사연이 다시금 화제다. 

최근 ‘천일의 약속’에서 지형 역을 맡은 김래원은 약혼녀 향기(정유미 분)를 뒤로하고, 사랑하는 서연(수애 분)에게 지고지순한 사랑을 약속했다. 더구나 이를 위해 그가 극중 어머니 수정(김해숙 분)에게 무릎을 꿇은 뒤 흘린 눈물 연기는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자아냈다.
 
그런 김래원이 극중 어머니 수정 역의 김해숙과 실제로도 아주 각별한 사이임이 알려지고, 실제로 사위로 삼았으면 했던 내용이 공개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것.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06년 같이 출연했던 영화 ‘해바라기’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식당을 운영하는 덕자 역을 맡은 김해숙은 촬영내내 앞치마를 입으며 ‘토종 한국어머니’상을 그려냈고, 극중 주먹을 쓰는 태식역의 김래원은 짧은 머리로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그리고 당시 그녀는 김래원의 팬미팅에 특별 게스트로 참석하기도 했고, “래원씨는 언젠가 꼭 연기호흡을 한번 맞춰보고 싶었다”며 “그리고 굉장히 성실하고 점잖은데다 자상해서 누가 시집갈지 부럽다. 내 둘째 딸을 시집보내고 싶다”고 털어놓았을 정도다. 

김래원 또한 김해숙을 친어머니처럼 대하면서 촬영에 임했고, “촬영하는 내내 가족이 더 생긴 기분이었다”며 “작품이 끝나도 김해숙 선생님을 어머니로 여기겠다”는 정성을 보이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조연출 이우람PD는 “김해숙 선생님과 김래원씨가 드라마 대본 첫 연습 때부터 정말 반갑게 인사를 나눠 주위에서도 무척 부러워했다”며 “이처럼 둘이 영화에 이어 드라마에서도 어머니와 아들과 만난 덕분에 더욱 실감나면서도 애절한 모자(母子)연기를 선보이고 있고, 분위기도 더욱 화기애애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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