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사랑 실천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 장윤주의 방글라데시 방문기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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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아동구호개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의 홍보대사인 톱 모델 장윤주가 방글라데시에서 41명의 소녀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별히 패션매거진 '엘르 코리아'와 동행한 그의 선행은 허울 좋은 말 대신 진실되고 절실한 희망과 아름다움을 더 많은 이들에게 직접 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였다.
 
이번 촬영을 위해 엘르팀은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Dacca)에서도 6시간 차를 타고 들어간 서부의 다울랏디아(Daulatdia) 지역으로 찾아 들어 갔다. 이 지역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4대 홍등가에 속할 정도로 유동인구가 많은 이 곳에서, 어리게는 13세의 아이들까지 어머니가 하던 성매매를 대물림 받을 정도로 소녀들은 방치된 채 자라나고 있습니다. 당장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시급한 만큼 인권이라는 개념은 사치에 가까운 거죠. 이러한 소녀들에게 비참한 현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과 기회를 주기 위한 곳이 바로 '세이프 홈(Safe Home)'인데, 간혹 딸을 억지고 홍등가로 끌고 가려 하는 어머니의 출입도 막아주고 소녀들에게 쉴 곳을 제공해주는 공간이다."라고 말했다
 
장윤주는 그 곳에서 사춘기의 41명의 소녀들에게 행복함과 진정한 아름다움, 그리고 꿈을 가지는 인생에 대해 거듭 강조해주었다. 그가 기타 선율에 맞춰 노래를 불러주자 어색한 분위기는 금새 화기애애해졌으며, 이어서 그녀는 자신의 장기인 '런웨이' 교습을 통해 쑥스러워 하던 아이들에게 당당하고 자신감있는 모습으로 힘을 내도록 격려했다.
 
장윤주는 그 동안 꾸준히 봉사활동을 참여해 온 만큼 방글라데시에서도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진정 홍보대사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맨땅에 헤딩하듯이 부딪히기 보다는 여러 가지 경험이 필요한 것 같아요. 다들 마음은 있지만 어떻게 나눠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섣불리 표현하질 못해요. 하지만 계속 참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아요. 그런 마음만 있다면 국내에서 조금씩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촬영을 진행한 엘르 관계자는 "오랜 시간은 아니었음에도 정이 너무나 많이 쌓여 헤어지는 순간엔 애틋함에 현장이 눈물의 도가니가 되었다. 이 순간에도 장윤주는 소녀들 하나하나 눈을 맞추며 끝까지 꿈을 잃지 말 것을 연거푸 강조했다."
 
장윤주는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특히 소녀들에게 내가 어필 할 수 있는 사람이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죠. 내가 잘하는 것이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인데, 그런 부분을 여자아이들이 충분히 좋아해주었으니까요. 여기에 와서 직접 경험하니 사명감이 더 생겼어요. 앞으로 이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계속 고민할 거에요. 언니로서, 또한 같은 여자로서 더 많고 좋은 것들을 계속해서 전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열악한 환경과 끔찍한 상처로부터 '아름다운'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것. '세이브더칠드런'와 함께 세상의 많은 소녀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줄 장윤주의 더 자세한 기사는 엘르 12월 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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