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쇠고기 가공품도 DNA검사로 원산지 가린다

육포·사골 등 가공된 시료도 DNA 분석 가능

박성민 기자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육포 등 쇠고기 가공품의 유전자 분석이 가능한 DNA 분석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국립농림물품질관리원(품관원)은 15일 '한우 단일염기다형성(HW-SNP) 분석법'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품관원은 한우를 판명하기 위해 '초위성체(MS) 유전자분석법'을 활용해 연간 2천500점을 검사하고 있지만 점당 10만원에 3일이 소요되는 등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이번 개발된 분석법은 기존의 MS 분석법보다 50% 절감된 인력과 비용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쇠고기의 원산지를 판별할 수 있다고 품관원은 설명했다.

또 육포, 사골, 뼈, 익힌 고기 등 가공된 시료도 DNA 분석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품관원은 내년 초부터 새로운 분석법을 이용해 정육점과 음식점, 학교급식업체 등을 상대로 원산지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HW-SNP 분석법의 민간 검정기관에 대한 기술이전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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