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최근 해킹으로 1천32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겪은 게임업체 넥슨이 앞으로 주민등록번호를 저장하지 않기로 했다.
넥슨 글로벌보안센터는 정보보안 강화 대책의 하나로 주민등록번호를 저장하지 않고 개인정보 저장을 최소화하는 통합멤버십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앞으로 주민등록번호는 가입이나 결제 등 필요할 때만 입력토록 하고 해당 절차가 끝나면 곧바로 폐기하게 된다.
16세 미만 청소년의 심야 게임접속을 막는 '셧다운제' 역시 주민등록번호 대신 나이와 정보만 별도로 저장해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주민등록번호 이외의 개인정보도 가능한 한 최소한으로 수집해 저장하며 높은 수준의 암호화 작업을 거치기로 했다.
통합멤버십 시스템은 4월 구축될 예정이며, 이후에는 기존 회원을 통합 멤버십 회원으로 전환하고 이후 개인정보를 폐기하게 된다.
넥슨은 또 안전한 로그인을 보장하기 위해 희망자에 한해 휴대전화 위치정보로 계정 도용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위치기반 로그인 보안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보안부문에 대한 투자도 늘려 전담인력을 현재의 2배로 늘리고 관련 예산도 전체 IT예산 대비 10%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의 개인정보보호 관련 시책에도 적극 협력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인증하는 PIMS(개인정보관리체계)와 ISMS(정보보안관리체계)를 획득하고, 주민등록번호 대체 기술인 아이핀(i-PIN) 전환을 위한 캠페인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지능형지속공격(APT)에 대비한 방어능력 제고와 관리자 계정 보호솔루션 도입, 전사적인 보안의식 제고, 직무에 따른 보안교육 강화 등도 정보보안 강화대책의 하나로 추진한다.
넥슨은 해킹 사고 이후 수천대의 서버에 대한 보안강화작업을 추진 중이며 개인정보 시스템에 대한 24시간 감시체제도 강화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터넷이 연결된 PC와 연결되지 않은 PC 등 2대의 PC를 이용하도록 하는 '망 분리 정책'도 시행 중이다.
정보보안 강화 대책으로 엔씨소프트를 비롯한 다른 게임업체들도 최근 주민등록번호 관련 보안을 강화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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