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인수대비’ 책사 김용희, 함은정 야망 꿰뚫어보고 흡족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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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 김용희가 함은정의 기개와 야망을 꿰뚫어보고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jTBC 특별기획사극 ‘인수대비’ 24일 방송분에선 수양대군(김영호 분)의 책사인 권람(김용희 분)이 인수(함은정 분)의 야망과 기개를 발견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권람과 인수가 수양대군의 곁에 인재가 모이지 않고 있는 현실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권람은 “조정의 대소신료들은 김종서의 눈치만 보고 있고 장안의 인재들은 안평대군이 거둬들이고 있다”고 말하며 답답한 현실을 한탄했다.
 
“돈이 부족하느냐”는 인수의 물음에 그는 “돈으로 모을 수 있는 자들을 어디다 쓰겠습니까. 대군께서 말씀하시길 자신을 위해 죽을 수 있는 사람이 셋만 있어도 천하를 도모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인수는 “한사람만 있어도 족하지 않느냐”고 말했고 마땅한 인물에 대해 물었다.
 
권람은 자신의 지기인 한명회의 이름을 말했고 재주는 비상하나 궁지기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잘것없는 벼슬에 실망한 표정을 짓는 인수에게 그는 “마음에 안드십니까”라며 물었다. 인수는 “재갈공명이 초야에 묻혀있지 않았다면 어찌 유비의 손에 들어갔겠는가, 어서 의향을 물어보라”고 호탕하게 말하며 권람을 놀라게 했다. 권람은 당돌하면서도 기개 있는 여장부 인수의 진면목을 꿰뚫어보고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왕좌를 향한 수양대군의 야망을 자극해 온 그의 생각과 인수의 생각이 같았던 것.
 
냉철하고 진중한 인물인 권람 역의 김용희가 앞으로 한명회와 더불어 인수와 수양대군의 야망에 발맞춰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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