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LTE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경쟁사를 깎아내리는 공격적 광고도 내보내고 있다.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U )는 지난 4일부터 2개 지면에 걸쳐 '같지만 다른 LTE-여자편' 광고를 게재하며 SK텔레콤을 건드리고 있다.

광고의 첫 장에는 매력적인 여성 2명의 상반신 사진이 나온다. 이어 다음 장에는 서로 판이한 전신 사진을 보여주며 자사의 서비스에는 '진짜 LTE', 경쟁사의 서비스에는 '모양만 LTE'라는 글이 적혀있다.
전신이 매력적인 여성은 LG유플러스를, 상반신 외모의 여성은 경쟁사인 SK텔레콤을 비유한 것. LG유플러스의 경우 전국 84개 모든 도시에서 LTE를 제공하지만 반면, 서비스지역이 28개에 불과한 SK텔레콤의 약점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LTE 서비스 품질을 깎아내린 SK텔레콤 광고에 대한 대응에서 이 광고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특히 SK텔레콤의 서비스를 '뒤태만 매력적인 여성'으로 표현한 것은 SK텔레콤이 TV 광고에서 단말기 뒷면에 표시된 LTE 서비스 로고를 보여주며 사용한 '품질은 뒤에 있다'는 카피를 비꼰 것이다. SK텔레콤은 자사의 LTE 로고가 새겨진 스마트폰 뒷면을 강조하면서 단말기가 같더라도 네트워크 품질이 다르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TV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이에 비해 두 사보다 6개월 늦게 LTE 서비스를 시작한 KT는 공상과학 영화 스타워즈의 캐릭터 다스베이더가 나오는 코믹한 TV광고를 시작했다.
이 광고는 다스베이더가 순간이동 능력을 사용해 엘리베이터에 탄 사람을 순식간에 다른 층으로 옮기며 지하철 빈자리를 재빨리 차지한다는 내용으로 'LTE의 빠른 데이터 속도'를 강조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앞으로는 KT LTE 망의 우월한 운영기술을 보여주는 광고를 내보낼 계획"이라며 "경쟁사와 비교할 필요는 없고 차별성을 강조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LTE 가입자가 1천만∼1천5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차세대 서비스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3사의 광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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