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유하 감독 "'말죽거리 잔혹사·비열한 거리·하울링까지' 비주류를 선택한 이유는‥"

김수경 기자
이미지
[재경일보 김수경 기자] 영화계에서 소재와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다재다능한 유하 감독이 자신의 신작 '하울링
제작보고회 현장에 등장했다.

 

1월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 에서 열린 영화 '하울링'의 제작보고회가 주연배우 송강호, 이나영과 함께 감독 유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하감독은 "2002년 결혼을 하고 난 뒤 영화 '결혼은 미친 짓 이다'를 찍고 10년동안 영화를 5편 만들었다"며 감회에 젖은듯 했으나 곧 "게을러서 5편 밖에 못 만들었나보다"라는 말로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하 감독의 이번 영화 '하울링'은 일본의 유명 소설 작품 '얼어붙은 송곳니'를 모티브로 직접 각본을 했다. 무엇보다 유하 감독은 '늑대개'라는 일종의 새로운 소재를 통해 주류가 아닌 비주류 속에 속한 캐릭터의 파멸 또는 성장을 하는 경험을 통해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파헤쳐온 감독으로 이미 '말죽거리 잔혹사','비열한 거리'에서 그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날 유하 감독은 이번 작품 역시 '비주류'에 중심을 두고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 "이 사회에서 마이너 라고 하거나 비주류 주변인에 관심을 가지면 그 사이에서 드라마 가 나오게 된다"며 "사실 소설 자체에 드라마적인 요소가 있지는 않지만, 그 안에 '늑대 개'라는 것 하나에 꽂혀 시나리오를 만들기 시작했다. 개의 친근함과 늑대의 야성적인 그 존재가 매력적이였다. 주류에 섞이지 못하는 그런 비주류의 모습을 계기로 영화를 만들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제목을 하울링으로 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묻자, "원제목이 '얼어붙은 송곳니'인데 그러면 관객 분들이 다 얼어버리실까봐..."라며 "겨울에 개봉하기도 하고, 미국 영화 '하울링'이라는 영화를 봤었다. 그 영화속에서 도시의 소수자들이 소외를 받고 고통을 받는 자들의 울부짖음을 들으며 시나리오를 써서 제목을 짓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승진에 목 말라 사건에 집착을 하는 형사 상길(송강호 분)과 사건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려는 신참 여 형사 은영(이나영 분)이 파트너가 되어 '늑대개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범죄 수사 드라마 '하울링'은 2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민보경 기자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