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MS, 삼성전자·HTC 이어 LG전자와 안드로이드 특허 계약 체결

김윤식 기자

[재경일보 김윤식 기자] LG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술을 포함한 양사 특허 공유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LG전자는 태블릿PC와 스마트폰 등에서 사용되는 안드로이드 OS와 크롬 OS 플랫폼에 적용된 MS 특허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MS는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만들면서 자사 특허를 도용했다며 이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제조하는 기업들로부터 특허 사용료를 받고 있으며, LG전자에 앞서 삼성전자와 HTC 등 다른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특허 공유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초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오픈 소스로 개방해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도록 했지만, MS와 오라클 등은 안드로이드에 적용된 기술 일부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한다며 제조사들과 별도의 협상을 연이어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사가 체결한 이번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와 HTC가 MS에 지급하는 특허사용료인 대당 5달러 안팎 수준일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LG전자가 판매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약 2천만대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약 1억달러에 달하는 계약이다.

LG전자는 이번 계약이 지난 2007년 체결한 양사의 포괄적 특허 사용 계약의 갱신 형태로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LG전자 역시 PC와 오디오, 비디오 관련 특허 기술을 MS에 라이선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1억달러 상당의 로열티를 전액 현금으로 지불하지는 않고, 상호 기술 교환을 통해 로열티 일부를 상쇄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양사 간 특허 분쟁을 종식한 우호적인 계약으로 앞으로 안정된 자사 사업 환경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