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지난해 11월부터 심야시간에 청소년들이 게임을 하지 못하도록 접속을 제한하는 셧다운제가 시범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를 피해가는 해킹툴이 인터넷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게임사들이 시스템을 정비할 수 있는 계도기간이 이달말 끝나는 상황에서 셧다운제를 무너뜨리는 해킹툴을 쉽게 구할 수 있어 해결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터넷 상에서 셧다운제를 뚫는 방법을 공유한다는 글들이 수십건 올라오고 있다. 이 같은 게시물은 지난해 말부터 빠르게 번져 지금은 개인 블로그나 카페, 각종 웹문서 등 여러 통로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셧다운제 도입 초기 성인의 주민번호로 게임을 접속하는 방법이 아닌 온라인 게임 접속 상의 오류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해당 게임사들도 미처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명 온라인 게임 공급 업체들은 이미 예전부터 다양한 해킹툴이 존재해 이번에도 후속 조치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업체 한 관계자는 "수시로 체크하고 있지만 제보가 들어와 사태를 확인하는 경우도 있다"며 "이번에도 셧다운제를 푸는 해킹툴의 본질부터 파악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피싱일 우려도 있어 무턱대고 링크를 따라갔다간 개인정보유출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셧다운제를 주관하는 여성가족부도 해킹툴이 공유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지난달부터 청소년의 접속 및 게임제공차단 여부, 게임별 차단방법, 셧다운 관련 공지사항 등 종합적인 실태를 점검하고 있고 현재까지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셧다운제를 뚫는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는 것은 처음 듣는다"라며 "타인 주민번호 접속도 본인인증 강화로 해결 가능해 추가 문제가 제기되면 그 때 해결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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