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 제84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노미네이트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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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고의 섹스심볼 마릴린 먼로의 전성기 시절 중 일주일 간의 로맨스를 다룬 영화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원제: My week with Marilyn)>(수입: ㈜데이지엔터테인먼트/배급: ㈜싸이더스F&H)의 주연을 맡은 미셸 윌리엄스와 케네스 브래너가 현지 시간으로 다음달 26일에 열리는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워싱턴 비평가 협회, 보스턴 비평가 협회 등에서 9개의 여우 주연상을 수상해 일찌감치 여우주연상으로 손꼽혀 온 미셸 윌리엄스는 지난 2011년에 영화 <블루 발렌타인>으로 노미네이트 된 데 이어 2년 연속 노미네이트 됨에 따라 할리우드 차세대 연기파 여배우임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영화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에서 미셸 윌리엄스는 ‘진짜 마릴린 먼로가 환생한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는 극찬을 들을 정도로 외적으로 완벽하게 변신했으며, 발랄하고 유쾌하지만 극도의 스트레스에 힘들어 했던 마릴린 먼로의 내면까지도 제대로 표현해냈다.

영화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에서 영국의 전설적인 배우 로렌스 올리비에 역을 맡은 케네스 브래너 역시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케네스 브래너는 1990년 영화 <헨리5세>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지 20여 년 만에 연기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연극과 영화를 오가며 배우뿐만 아니라 연출가로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영국을 대표하는 지성파 배우 케네스 브래너는 1940~50년대 할리우드를 풍미한 전설적인 배우 로렌스 올리비에로 분해 격조 있으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케네스 브래너와 로렌스 올리비에는 지적인 매력과 남성적인 매력을 동시에 갖췄으며 연기뿐만 아니라 연출에서도 재능을 인정 받은 최고의 영국 배우라는 공통점까지 지니고 있어 케네스 브래너의 수상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릴린 먼로는 자신이 각색과 제작에 직접 참여한 영화 <왕자와 무희>에 열정적으로 임하지만, 감독이자 남자 주인공이었던 로렌스 올리비에와 잦은 의견 충돌을 벌이게 된다. 사람들의 지나친 관심과 촬영에 대한 스트레스로 시달리던 마릴린 먼로는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조감독 ‘콜린’(에디 레드메인)에게 끌리게 되고, 두 사람은 일주일간 짜릿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1956년 당시 실제로 영화 <왕자와 무희>의 조감독이었던 콜린 클락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한 영화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은 마릴린 먼로의 전성기 중 알려지지 않았던 일주일 간의 은밀한 로맨스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로렌스 올리비에를 비롯해 그의 연인이었던 비비안 리, 연극계의 대모라 불리었던 시빌 손다이크 등 1950년대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들의 모습과 촬영 현장에서의 감독과 여배우의 불화 그리고 여배우들 간의 치열한 신경전 등 영화 촬영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재미를 더한다. 세기의 섹스 심볼 마릴린 먼로와 지성파 배우 로렌스 올리비에를 스크린에 부활시킨 미셸 윌리엄스와 케네스 브래너의 뛰어난 연기는 올 2월말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킹스 스피치> 제작진,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유력후보 미셸 윌리엄스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은 1956년 <왕자와 무희>의 영화촬영을 위해 영국을 방문한 세기의 섹시 심볼 마릴린 먼로가 촬영장에서 만난 조감독과 함께 한 비밀스러운 일주일을 다룬 작품으로 2월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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