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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제4회 올레뮤직 인디어워드가 지난 28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어워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며, 특히 이달의 앨범부문 수상자인 정준일이 군입대를 3일 앞둔 마지막 무대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역대 최다 인원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정준일(이달의 앨범), 몽니(이달의 아티스트), 더유나이티드93(이달의 루키) 등 각 부문 최고의 뮤지션들이 선정되면서 인디씬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지난 28일 열린 제4회 올레뮤직 인디어워드는 클래지콰이 프로젝트와 이바디의 보컬 호란이 MC를 맡아 재치있는 입담과 깔끔한 진행으로 재미를 더하였다.
최고로 치열한 경합을 보였던 이달의 루키부문에서는 EBS 헬로루키 2010년 수상자(더유나이티드93)와 2011년 수상자 (바이바이배드맨)의 불꽃 튀는 경쟁의 장이었다. 올해의 헬로루키 수상자인 이들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BS 헬로루키, 쌈싸페 숨은고수, 그리고 이번 인디어워드까지 본의 아니게 총 3차례의 경연의 장에서 서로 마주하였다.
헬로루키에서는 더유나이티드93이 숨은고수에서는 바이바이배드맨이 앞섰다.
그러나, 이번 올레뮤직 인디어워드에서는 마지막날까지 접전을 펼치다 더유나이티드93에게 루키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이달의 아티스트 부문상을 수상한 몽니는 투표에 참여한 네티즌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을 만큼 음악성과 대중성을 골고루 겸비한 관록의 밴드로 2012년에 가장 기대되는 밴드 중에 하나이다.
꾸준한 라이브 공연으로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는 몽니는 이달의 앨범부문에서도 언젠가는 수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인디어워드가 주목하는 밴드이기도 하다.
이달의 앨범부문 수상자는 그룹 메이트 출신 정준일의 첫번째 정규앨범 ';Lo9ve3r4s';에게로 돌아갔다. 정규앨범의 이달의 앨범 선정을 축하하는 마음과 군입대를 앞두고 가지는 마지막 공연을 함께 하고 싶은 많은 팬들이 공연시작 전부터 공연장을 멤돌며 그를 기다렸다.
검은색 롱코트에 선글라스를 쓴 정준일은 첫곡 ';안아줘';를 시를 쓰듯 부드럽게 써내려갔다. 마지막 공연인만큼 공연장은 엄숙함마저 감돌았다. 정준일도 멘트를 하지 않고 노래와 연주로만 떠나는 마음을 달랬다.
서정적이면서도 격정적인 그의 노래와 연주는 관객들을 숨죽이게 했으며, 그 어느 때보다도 우수에 차고 슬펐다.
그의 인생과 음악이 고스란히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과 그의 입술에 녹아들어 있었다. 팬들은 이별을 앞두고 마지막 무대에 선 정준일에게 촛불을 켜 들고 그를 응원하며, 사랑의 마음을 전하였다.
이 밖에도 인디어워드를 축하하기 위해 슈퍼스타케이 출신 예리밴드와 자유시인 강산에가 어쿠스틱 밴드를 구성, 밴드 강산에로 자리를 더욱 빛냈다.
구수한 사투리의 강산에는 '에럴랄라', '화초', '깨어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힘찬 연어들처럼' 등 본인의 히트곡을 세련된 어쿠스틱 버젼으로 편곡한 곡들을 관객과 후배들에게 선사하였다.
kt뮤직(대표 김민욱)이 인디음악의 재도약을 모토로 시작하여 4회를 맞이한 올레뮤직 인디어워드는 올해 마포아트센터를 상설무대로 대관하여 두 달에 한번씩 열릴 예정이며, 인디음악씬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책을 개발할 것을 약속하였다.
제4회 올레뮤직 인디어워드 공연실황은 오는 2월 3일 올레뮤직 사이트(www.ollehmusic.com)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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