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이마트가 지난해 1월 물가 안정 차원에서 1년 동안 가격을 동결키로 한 26개 품목에 대해 누적된 가격인상 요인을 포함해 가격인상을 시작했다.
설 연휴 직후 제조업체들이 제품값 인상과 서울의 버스요금이 인상, 2월 LPG 요금 인상 등과 동시에 이뤄지는 일이고, 국내 최대 대형 마트의 가격 인상이라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우려된다.
31일 유통업계와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가격을 동결하기로 한 26개 품목 가운데 코카콜라, 이마트 우유(1000mL), 소와 나무 고칼슘 우유(900mL·2개), 동서식품 맥심 아라비카 등 4개 품목의 가격을 최근 인상했다.
코카콜라(355mL·6개)는 19일 3천500원에서 3천900원으로 11.4% 올렸고, 이마트 우유와 소와 나무 고칼슘 우유는 13일 각각 1천500원에서 1천700원(13.3%), 3천470원에서 3천980원(14.6%)으로 올렸다. 동서의 맥심아라비카는 13일 2만6천500원에서 2만8천900원으로 2천400원 인상했다.
이마트는 물가안정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지난해 1월6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총 26개 품목에 대해 1년 동안 가격을 동결하기로 선언했다.
약속한 1년의 기한을 지키고 나서 가격을 인상했고, 지난 1년 동안 납품가격이 오른 것만 대상으로 인상했다고 이마트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마트가 지난해 가격동결을 선언한 주요 품목은 동서의 아몬드후레이크(1200g)과 켈로그의 콘푸로스트(1200g) 등 시리얼과 해찬들 국산고추장, 매일유업의 앱솔루트 명작 분유, 하림 닭 가슴살, 델몬트 오렌지주스, 네슬레 더 마일드 커피 등으로 서민 물가와 직결되는 제품들이다.
올해 들어 제조업체들이 제품값을 잇달아 올리는 상황이라 이마트가 취급하는 다른 품목도 동반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마트는 저렴한 가격으로 서로 경쟁하기 때문에 이마트의 물가안정 정책이 유지되는 동안 전체 대형할인점들은 관련 품목에 대해서 비슷하게 낮은 가격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이번 이마트의 가격 인상으로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다른 할인점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
다음 달 가격 인상을 앞둔 농심 켈로그와 가격 협상에 들어가면서 할인행사를 중단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는 설 연휴 직후인 26일 콘푸로스트를 4천480원에 판매하던 행사를 중단하고 5천600원으로 한꺼번에 25% 가량 기습 인상했다.
이번에 인상된 품목의 가격 상승폭은 15% 내외로 지난해 물가 상승폭을 훨씬 웃돈다. 1년 동안 누적된 인상분이 한꺼번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1년 동안 가격이 내린 상품도 있고 제조업체가 가격을 올린 상품에 대해서만 가격을 올린 것이다"고 말했다.
이마트, 26개 품목 가격인상 시작
다른 할인점으로 확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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